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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70㎜ 폭우로 이재민 172세대·245명 발생

김칠호 기자
기사승인 : 2025-08-14 16:26:40
원당시장·행신역·능곡역 등 현재까지 집계된 침수 피해 260건

13일과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121㎜가 쏟아지는 등 누적강수량 270㎜를 기록한 경기도 고양시에 172세대, 2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 이동환 고양시장이 폭우로 붕괴 조짐을 보여 응급 조치한 상태인 풍동 숲속마을 5단지 옹벽을 점검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이재민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은 행주동 47세대 52명, 행신4동 34세대 45명, 행신2동 17세대 21명 등이다. 화전동·능곡동·주교동에서도 이재민이 발생했고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 원당시장이 물에 잠기고 행신역과 능곡역 일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현재까지 집계된 침수피해는 260건에 달한다.

 

한때 운행이 중단됐던 경의중앙선과 지하철 3호선은 정상운행 중이다. 교외선은 아직 열차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공릉천·창릉천 등도 수위가 안정돼 대피명령이 해제됐다. 강매·삼성당·서오릉·갈머리·행주·항공대역(화전)·강촌로 등 지하차도 7곳의통제도 해제됐다.

 

토사가 흘러내려 통행이 중단됐던 효자동 산18-1번지 일대는 통행이 재개됐다. 통일로·보광로·자유로 등 일부 구간은 긴급 복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재민 가구에 7일동안 하루에 7만 원씩의 숙박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재 보유 중인 긴급구호세트 19개를 우선 지급하고 적십자사와 협력해 담요·의류 등 긴급구호세트와 즉석밥·통조림 등 비상식량세트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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