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투자전문가 "초변동 자산임 명심하라"며 주의 촉구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폭락했다. 최근 상승 랠리에 대한 조정으로 보이지만 등락 폭이 지나치게 커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오후 3시 30분께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24시간 전(1528만4000원) 보다 100만 원 가량 하락한 14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내의 고가와 저가간의 폭이 다소 줄어든 수치다.
24시간동안 비트코인 거래 최고가는 1542만2000원이었고 최저가는 1295만9000원이었던 것을 따져보면 하루만에 200만원 이상 등락을 보인 셈이다. 일각에서는 "그동안의 상승폭을 감안하면 폭락이라기보단 조정으로 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부터 급등세를 이어온 비트코인의 급락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45% 정도 올랐었다. 전날인 27일 오전 한때 비트코인의 가격은 1600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해외발 호재들이 쏟아진 영향이다. 국제자금세탁방지위원회(FATA)가 암호화폐 업체들에게 은행과 동일한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여했다. 국제기구에서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비트코인 투자 수요가 증가했다.
또 페이스북이 자사 암호화폐 '리브라'의 백서를 발표하며 암호화폐 발행 계획을 공식화한 것도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비트코인의 투자 수요를 부추겼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의를 주고 있다. JP모건 출신 투자전문가인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립자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초변동(Hypervolatile)'하는 자산임을 명심하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정 국면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 "이번주 금요일, 토요일에 G20 회담이 있는데, FATF(국제자금세탁방지위원회)의 규제안이 나오면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가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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