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민주-국힘, 지선 본격 레이스…'탈환-수성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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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힘, 지선 본격 레이스…'탈환-수성전' 승자는?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5-13 16:36:18
민주, 도지사·기초단체장·재보선 '압승' 본격 시동
국힘, 도지사 '탈환', 시장군수·광역 시군의원 '수성' 총력전
전국 최대 경기도 '국정 안정 vs 국정 견제' 도민 표심 주목

6월 3일 제9회 전국지방선거가 오는 14~15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사 전경. [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후보자들은 각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고, 오는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지방선거가 이재명 대통령 임기 초반에 치러져 유권자들이 '국정 안정 vs 국정 견제' 중 어느 곳에 표를 던질 지 주목된다.

 

민주-국힘, '탈환-수성전' 대격돌

 

경기도에서는 도지사 1명, 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 31명, 광역의원 167명, 시군의원 472명을 선출한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보다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9명이 늘어났다.

 

경기도지사의 경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 홍성규 진보당 후보, 김현욱 국민연합 후보가 격돌한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첫 여성 지사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추미애 후보는 지난달 7일 실시된 민주당 본경선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한준호 의원을 누르고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추 후보는 이달 1일 도내 민주당 소속 전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추추선대위'를 발족해 도지사 선거 승리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추 후보는 검찰 개혁 등을 추진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경기도 교통문제와 남북부 격차 해소,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양향자 후보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된 경선에서 함진규 전 의원과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를 누르고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삼성전자 첫 고졸 출신 임원에 올라 입지 전적인 인물로 평가 받는 반도체 전문가 양 후보는 "싸움꾼 대 일꾼 론'을 내세우며 추미애 후보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지역 총생산 도민 1인당 1억 원을 제시하며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경기교육감 자리를 놓고는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안민석 전 의원이 격돌한다.

 

임 교육감은 지난달 28일 경기도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학부모, 학생, 교직원 대상의 공약을 쏟아내며 재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임 후보는 "교육 현장의 탈 정치화를 이루겠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며 안민석 후보에 포문을 열었다.

 

이에 지난달 29일 경기교육혁신연대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된 안민석 후보는 '불통의 경기교육을 끝내겠다"며 맞불을 놨다.

 

안 후보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사·학생·학부모 참여하는 상설 협의 기구인 교육감 직속의 '경기교육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 국민의힘 경기도당 청사 전경. [뉴시스]

 

민주 31곳 vs 국힘 30곳 대결, 승자는?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 최대 지자체로 경기도 선거 결과가 전국 지방선거의 바로 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국힘은 31개 지역구 가운데 31곳, 30곳(시흥 제외)에서 공천 후보를 냈다.

 

이에 수원시에서는 민주당 이재준 후보와 국힘 안교재 후보가 맞붙는다. 이 후보는 재선 도전이고, 안 후보는 첫 도전이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통·교육·의료비 '3대 반값 생활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에 4년간 1200억 원이 소요된다. 사업비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세수 증가로 충분히 조달 가능하다고 이 후보는 설명했다.

 

안 후보는 12일 아이 하원·돌봄 공백 '20분의 틈' 메우는 '틈새이음' 정책을 발표하며 본격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틈새이음' 정책은 △모두의 동행 매니저 △잠시 맡김 서비스 △돌봄 수당 대상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 과천·포천·군포에서는 전·현직 시장 간 리턴매치가 벌어진다.

 

과천시장 선거의 경우, 국힘 신계용 현 시장과 민주 김종천 전 시장 간 네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군포시에서는 국힘 하은호 현 시장과 한대희 전 시장 간 맞대결을 벌인다.

 

또 포천에서는 국힘 백영현 현 시장과 민주 박윤국 전 시장 간 리턴매치를 벌인다.

 

이와 함께 △성남시 김병욱·신상진 △의정부시 김원기·김동근 △평택시 최원용·차화열 △광명시 박승원·김정호 △안산시 천영미·이민근 △동두천시 이인규·박형덕 △의왕시 정순욱·김성제 △용인특례시 현근택·이상일 △남양주시 최현덕·주광덕 후보 등이 시장 자리를 놓고 겨룬다.

 

2022년 4월 실시된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국힘이 31개 시군 중 22곳에서 승리하며 보수 깃발을 꽂았다.

 

이에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31곳 중 27+@ 승리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친다. 반면 국힘은 16곳에서 승리해 수도권 승리의 견인 차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내 재보선도 관심사다.

 

조국 조국당 대표가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함으로써 전국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을을 비롯, 안산갑, 하남갑에서 민주, 국힘, 재혁신당 간 한판 승부를 벌인다.

 

평택을은 민주당 김용남, 국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국힘-조국혁신당 간 3파전이 벌어지면서 김용남·조국 후보 간 단일화가 선거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안산갑에서는 민주당 김남국 후보와 국힘 김석훈 경기도당 수석대변이 대결하고, 하남갑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국힘 이용 후보, 개혁신당 김성열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민주당과 국힘은 광역의원 167명과 기초의원 472명을 놓고도 격돌한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8년 전 싹쓸이 지방선거를 재연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국힘은 성남, 남양주, 가평, 양평 등 현역 기초단체장 지역을 중심으로 승리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6·3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유권자들이 어느 당에 표를 몰아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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