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美중서부 '폭탄 사이클론' 강타…6개주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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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서부 '폭탄 사이클론' 강타…6개주 비상사태 선포

강혜영
기사승인 : 2019-03-16 15:40:29
13일, 강풍·눈보라 동반한 '폭탄 사이클론' 강타
네브래스카·사우스다코타주 등 6개주 비상사태

미국 중서부 6개 주(州)가 겨울철 이상 기상 현상인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 피해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지난 13일 미국 중서부에 폭탄 사이클론이 강타한 가운데 네브래스카주에서는 얼음이 녹아 육지로 올라오는 피해가 발생했다. [네브래스카주 방위군 제공]

 

UPI 등 외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중부 콜로라도주에 1급 허리케인에 맞먹는 강풍과 눈보라를 동반한 겨울 폭풍인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이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폭탄 사이클론은 24시간 이내에 기압이 24밀리바 넘게 떨어질 때 나타나는 기상 현상이다.

이번 폭탄 사이클론은 콜로라도를 중심으로 중서부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국립기상청은 이날 콜로라도,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사우스다코타주에 눈보라·겨울 폭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UPI에 따르면 네브래스카주에서는 얼음이 녹으면서 홍수 피해가 발생해 지난 14일 주민의 3분의 1이 대피했다.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 미국 중서부를 강타한 폭탄 사이클론으로 지난 15일 위스콘신주 토니 에버스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트위터 캡처]


15일에는 미국 중서부 네브래스카, 사우스다코타, 아이오와, 캔자스, 위스콘신, 미네소타 등 6개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위스콘신주 토니 에버스 주지사는 이날 "급속도로 녹는 눈과 비가 불러온 홍수로 위스콘신 전역의 집과 사업체, 도시와 마을이 피해를 보았다"며 "오늘 비상사태를 선포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피해를 복구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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