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주시, 전략적으로 '팥' 재배…전통식품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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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략적으로 '팥' 재배…전통식품 육성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7-03 15:43:15
경주시, 황남빵과 팥 계약재배 MOU 체결
전통식품 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창출

경북 경주시는 3일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황남빵과 경주 팥 생산 농가 대표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3일 경주시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팥 계약재배 업무협약식. (사진 좌측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 팥 생산농가 서근철 대표, 황남빵 최진환 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소비처 확보와 전통식품 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것으로, 경주 팥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현재 경주시는 총 233농가, 91ha 규모로 팥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팥 소비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본격화한 팥 생산단지 조성 사업과 함께, 계약재배 체계를 초창기부터 도입해 온 점은 경주 팥 산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건강식품과 전통식품 시장에서 국산 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품질 높은 지역산 팥을 전통식품 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황남빵은 창립 이래 국내산 팥만을 사용해 온 경주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재배된 팥을 우선 구매하고 품질 향상과 지역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인한 팥 생산성 저하에 대응해, 경주시는 맞춤형 재배기술 교육, 기후변화 대응형 영농 컨설팅 등 체계적인 농가 지원정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배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고, 농업 현장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황남빵 최진환 이사는 "경주에서 자란 팥을 원료로 더욱 신뢰도 높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협약식 당일 현장을 찾아 '경주 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생산 농가와 직접 소통했다.

 

주 시장은 "경주팥은 지역 농업의 중요한 전략 품목으로, 행정과 농가, 기업이 함께 협력해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품목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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