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5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커지며 본격적인 가격 오름세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인도 구매가 가능해진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연료는 ℓ당 797.4원을 기록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6.2원 오른 리터당 1375.5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직후 15주째 하락하던 휘발유값은 2월 셋째 주부터 오름세로 돌아섰다. 2월 셋째 주(0.2원)와 넷째 주(3원), 3월 첫째 주(4.4원) 및 둘째 주(9.0원)에 비하면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5.6원 오른 리터당 1275.2원을 기록, 5주 연속 상승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6.6원 오른 1389.3원, 경유는 16.0원 오른 1288.2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4.6원 상승한 1344.5원, 경유는 14.5원 오른 1246.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국 평균 가격보다 93.0원 높은 리터당 1468.5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휘발유 가격이 1345.7원으로 서울보다 128.8원 낮았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일반인도 구매가 가능해진 LPG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797.4원으로 전주(797.81원)보다 0.41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보다 42.0% 저렴한 가격이다.
그동안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 등에만 허용된 LPG 차량을 일반인에게도 확대·보급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내주 중 공포, 시행을 앞두고 있다.
3월 현재 전국의 LPG 충전소는 모두 1948곳으로 주유소 1만1540곳에 비해 6분의 1 수준이다. 서울에는 LPG 충전소가 77곳 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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