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6급 이어 5급까지 반기…연초 정국 얼어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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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이어 5급까지 반기…연초 정국 얼어붙어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1-02 16:18:22
민주 "한국, 자중자애 해야" VS 한국 "국조·특검 가야"
바른미래 '특검·국조'에 유보적…기재위는 소집 요구

6급 검찰 수사관의 폭로에 이어 5급 기재부 사무관의 유튜브 공개 폭로가 중첩되면서 연초부터 연초부터 정국이 꽁꽁 얼어붙는 모양새다. 여야의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을 둘러싼 대립이 새해 첫 업무일인 2일에도 이어진 가운데,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가 겹친 탓이다.

 

▲ 12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오후 전체회의에서 홍영표 운영위원장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설전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당장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카드를 꺼냄과 동시에 최소한 5개의 국회 상임위원회 개최를 요구하기로 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조와 특검은 물론, 상임위 개최 요구를 일축함에 따라 한국당과 민주당의 정면 충돌은 불가피해졌다.


민주당: 운영위서 김태우란 범법자 악용한 한국당의 고성과 비방만 있었다

이날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운영위 회의에선) 김태우란 범법자의 개인 비리와 불법행위, 그리고 이를 정쟁으로 악용하는 한국당의 고성과 비방만 있었다"며 "그런데도 한국당은 다시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자고 우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당: 국민 여론 등에 업고 특별검사 도입으로 갈 수밖에 없어

반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조사가 필요하다는 국민 여론을 등에 업고 결국 특별검사 도입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특검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 전 사무관 사건에 나타난 국가권력을 남용하는 사건들에 대해서 관련 상임위 소집을 추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래당: 특감반 의혹 국조, 검찰 수사 지켜보며 판단해야

다만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청와대 특감반 의혹 국조 여부에 대해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서 판단하는 게 맞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가 적자 국채 발행을 강요하고 KT&G 사장 선임에 개입했다'는 신 전 사무관의 주장과 관련해선 "기재부는 이 문제를 무조건 부인하거나 덮지 말고, 국회 기재위를 통해 국민이 가진 의문점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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