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국 최대 격전지 경기 기초단체장 선거 최대 변수 '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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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격전지 경기 기초단체장 선거 최대 변수 '투표율'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5-28 15:36:22
민주, 투표율 60% 넘기면 접전 지역 승리…2018년 기초단체장 압승 재연 기대
투표율 50% 초·중반대 국힘 유리 전망…접전 지역 사수 등 예상
민주, 사전 투표율 20% 넘기면 민주당 압승 전망
민주, 사전투표율 제고 대대적 캠페인…국힘, 현역 벨트 방어 전선 구축

6·3지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의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가 투표율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사 전경. [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부터 사전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들어간 상태다. 국민의힘도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현역 벨트를 공고하게 구축해 방어 전선을 쳤다.

 

28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경기도당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용인 등 접전 지역의 승패가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가운데 양 당은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어느 정도 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표율에 따라 접전 지역이 여·야 한 쪽으로 완전히 넘어가게 되면 전체 지선 승패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번 지선 투표율이 60%를 넘으면 접전 지역은 물론 현재 일부 열세인 지역도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양 당 후보들이 접전 중인 용인, 의왕, 여주, 이천 등 4~5곳이 직접적인 투표율 영향권이란 지적이다. 

 

민주당은 국힘 텃밭인 가평, 연천, 동두천, 포천과 보수세가 강한 과천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지만 투표율 상승에 따라 역전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투표율이 60%를 넘지 못하고 50% 초·중반대로 가면 접전지역이 국힘으로 넘어가 당초 기대한 것보다 좋지 못한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표율은 낮으면 국힘이, 높으면 민주당이 유리한 결과가 역대 경기도 지방선거에서도 그대로 확인되고 있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도 최종 투표율이 50.6%에 그쳐 국힘이 기초단체장 선거(31곳)에서 압승(국힘 22, 민주 9)한 반면 2018년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도 최종 투표율이 57.8%에 달해 민주당이 압승(민주 29곳, 국힘 2곳)을 거뒀다. 

 

지방정가에서는 현실적으로 경기도 투표율이 60%를 넘기 쉽지 않지만 2018년과 비슷한 투표율만 나와도 민주당의 압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8년에는 여론조사에서 잡히지 않았던 20~30대 젊은 층이 대거 투표장으로 몰려 나오면서 지선 승리의 발판이 됐다는 지적이다. 

 

반면 전체 투표율이 낮을 수록 투표소로 향하는 60대 이상 고령 층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할 때 투표율이 55% 밑으로 내려가면 국힘이 경합지를 사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국민의힘 경기도당사 전경. [뉴시스]

 

투표율과 함께 사전 투표율의 상승 여부도 지선 승패의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8년 지선에서는 경기도 사전 투표율 19.06%로 2014년 지선의 17.47% 보다 1.59%p가 높아졌다. 

 

이런 이유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국힘에 참패했지만 경기도지사 선거에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 표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대역전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번 경기도 지선에서 사전 투표율이 20%를 넘길 수 있느냐 도 최대 관전 포인트다.

 

만약 사전 투표율이 20%를 넘게 되면 민주당이 목표로 한 27+@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2018년보다 사전 투표율이 낮다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전 투표는 오는 29~30일 이틀간 실시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민의 선택이 어느 쪽으로 향할 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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