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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계 큰 별 지다…변희봉·노영국 같은날 별세

박지은
기사승인 : 2023-09-18 15:28:08
변희봉, 췌장암 투병 끝에 하늘나라로
노영국, 심장마비로 갑작스러운 비보

배우 변희봉과 노영국이 같은 날 별세 소식을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18일 변희봉이 별세했다. 향년 81세.  

 

▲ 배우 변희봉이 지난 2020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상,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그는 앞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앞두고 건강 검진을 받고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대중의 응원을 받으며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재발해 투병을 이어오던 끝에 이날 세상을 떠났다.


1942년생인 변희봉은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이후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영화 ‘양자물리학’ ‘옥자’ ‘간첩’ ‘나는 왕이로소이다’ ‘더 게임’ ‘괴물’, 드라마 ‘트랩’ ‘불어라 미풍아’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 ‘피노키아’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이후로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등에 출연하며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2006년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51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남우조연상, 제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남자배우상을 수상했으며 대중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이며, 장지는 서울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이다.

 

▲ 배우 노영국 [아크미디어 제공]

 

배우 노영국은 이날 새벽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그는 지난 16일 첫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었다. 노영국은 극중 작품에서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으로 열연 중이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일단 장례를 지른 후 대체 배우 투입 등 후속 대책에 대해서 알릴 예정이다.


노영국은 1967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후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태종 이방원’ ‘여명의 눈동자’ ‘대왕세종’ ‘천만번 사랑해’ ‘사랑만 할래’ ‘무신’, 영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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