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포스코 고성능·저원가 용접기술 '포스젯 기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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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성능·저원가 용접기술 '포스젯 기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게재

정현환
기사승인 : 2024-02-13 15:51:21

포스코는 자사가 개발한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인 'PosZET® GIGA'(포스젯 기가)가 2월 12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 포스코와 국립창원대 공동연구팀이 새롭게 밝혀낸 기가스틸 용접금속 미세조직 형성 메커니즘 모식도. [포스코그룹 제공]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는 Nature Portfolio에서 발간하는 종합 과학 저널이다. 재료과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다.

 

포스젯 기가는 니켈 대신 니오븀(Nb)과 크로뮴(Cr)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용접용 소재(선재)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접합부 용접금속(용접부의 한 부분으로, 용접하는 동안 강판 모재와 용접용 소재(선재)가 함께 녹았다가 굳어진 금속)의 미세조직을 그물망과 같이 복잡하고 치밀한 구조로 만들어 강도와 인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핵심이다.

 

포스젯 기가 기술을 활용하면 접합부의 굽힘 피로강도는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난다. 또 충격인성은 약 15% 높아진다. 이 기술을 섀시‧프레임 등 자동차 부품 제작에 적용하면 일반 용접기술을 적용했을 때보다 반복적 충격이나 온도 변화로 접합부가 쉽게 깨지지 않고 버틸 수 있다. 

 

그러면서 차량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용접부위 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강판 두께를 줄일 수 있어 차량 경량화 설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니켈을 주로 사용하던 기존 방식 대비 원가는 절반가량으로 줄어든다.

 

포스코는 국립창원대와 공동연구로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금속학적으로 규명했다. 니오븀과 크로뮴의 복합 첨가가 용접금속의 미세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원자 수준에서 밝힌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적 중요성과 상업적 경제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돼 대중에 공개됐다. 포스젯 기가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사로부터 기술 적용 승인을 받아 실제 자동차 부품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향후 이 기술을 활용해 기가스틸의 판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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