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해시 새해 10대 현안 발표…1호는 부산김해경전철 국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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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새해 10대 현안 발표…1호는 부산김해경전철 국비 지원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6-01-13 15:29:33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에 김해·부산·경남 공동보조
김해공공의료원 건립 가시화, 복지부 사업계획 제출
김해밀양고속도로 예타 통과, 비음산터널 연장 추진

경남 김해시가 새해 역량을 모을 10대 현안을 13일 제시했다. 최우선 과제는 막대한 적자에 허덕이는 부산-김해 경전철 국비 보조금 확보다.

 

▲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제공]

 

김해시 2026년 10대 현안은 △부산김해 경전철 국비 지원 동북아 물류 플랫폼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김해공공의료원 건립 김해밀양고속도로 창원 연장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구축(김해역 신설) 경남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김해형 대중교통 무료화(김해패스) 진영테크업 일반산단 개발 시립김영원미술관 건립 등이다.

 

시는 부산-김해경전철 국비 지원을 1호 현안으로 꼽았다. 막대한 재정지원금 부담 때문이다. 김해시와 부산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9068억 원(김해 5724억, 부산 3344억)을 지급했다. 올해부터 15년 뒤인 2041년까지 최소 1조898억 원(김해 6886억, 부산 4012억)을 추가 지급해야 할 형편이다.

 

경전철 재정지원금이 과다 발생한 가장 큰 원인은 정부가 이용객 수요를 과다 예측한 데 있고 정부도 실시협약 당사자인 만큼, 국비 지원이 당연하다는 게 양 지자체 입장이다. 

두 번째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을 위해 김해·부산·경남 3개 지자체는 지난 연말 국토부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국가물류기본계획 및 국가균형성장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시는 의생명, 미래자동차, 물류, 로봇, 액화수소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 상반기만 차세대 전력반도체 토탈솔류션센터,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지원센터, 수소액화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 건축물,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지식산업센터가 차례로 준공 예정이다.

또 2032년 김해공공의료원 건립을 목표로 지난 연말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조만간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해밀양고속도로 창원 연장' 현안 채택은 지난해 10월 김해~밀양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힘입은 것이다. 홍 시장은 지난달 국토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과 제3차 고속도로건설계획(2026~2030)에 김해와 창원을 잇는 비음산 터널 노선 반영을 건의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타 대상사업 선정

'대중교통 무료화' 올해부터 단계별 확대

진영테크업 일반산단 민간사업자 공모 착수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2024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당초 계획은 울산에서 양산, 그리고 김해 생림면을 거쳐 진영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은 산업 다변화 측면에서 콘텐츠산업을 제조업에 이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프로젝트다. 시는 경남도와 함께 김해관광유통단지 일원에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부지 매입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해형 대중교통 무료화'(김해패스)는 시민의 교통복지, 탄소중립 차원에서 기획된 정책이다. 올해 청소년을 시작으로 재정상황과 여론 수렴 결과에 따라 청년, 일반인, 경전철, 광역버스 순으로 단계별 확대할 계획이다.

'진영테크업 일반산업단지 개발'은 산단 수요에 대응한 현안이다. 작년 11월 기준 김해지역 산단 미분양률은 1.7%로 경남도 4.3%, 전국 2.8%보다 낮다. 상대적으로 새로운 산단 개발 필요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 선정,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 지정, 산업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등 사전 절차를 거쳤다. 올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본격 추진 계획이다.

열 번째 현안으로 꼽힌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4월 개관될 예정이다. 지난 연말 증축공사 준공에 이어 전시연출 용역 현 공정률은 80%이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당장 올해 안에 해결될 사안은 아니지만 김해 미래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민선 8기, 9기 구분 없이 시정의 주요 현안은 연속성을 갖고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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