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마약 유통 혐의 버닝썬 '애나' 두번째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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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통 혐의 버닝썬 '애나' 두번째 소환조사

장기현
기사승인 : 2019-03-19 15:14:01
지난달 16일 이어 두번째 소환
마약류 투약 및 유통혐의 관련 조사

이른바 '승리 성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류를 투약·유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 클럽의 MD 출신 중국인 여성 A씨(일명 '애나')를 다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오후 2시 22분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나타난 A씨는 "마약 유통 혐의를 인정하느냐", "직접 투약도 했느냐", "성매매 알선도 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곧장 이동했다. A씨는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남색 후드를 푹 눌러쓴 채로 출석했다.

 

▲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공급책 활동 의혹이 제기된 중국인 여성 A씨(일명 애나)가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경찰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마약류 투약·유통 의혹에 관해 추궁하고 있다.

A씨는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MD'로 활동해왔으며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A씨를 지난달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이튿날에는 주거지를 수색해 성분 미상의 액체와 흰색 가루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경찰은 또 A씨의 소변과 머리카락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버닝썬을 비롯한 클럽들 내에서 벌어진 마약 유통과 투약 혐의를 수사해 현재까지 총 40명을 입건했다.

입건된 이들 중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인물은 14명이고 이 가운데 'MD'로 일했던 3명이 구속됐다. 다른 클럽에서 마약류에 손을 댄 17명도 입건됐으며, 이른바 '물뽕'(GHB)을 인터넷에서 유통한 9명도 입건됐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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