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교육청, '늘봄학교'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윤수 교육감 신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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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늘봄학교'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윤수 교육감 신년 계획 발표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4-01-04 15:20:04
학교 현장 지원 체계 구축 위한 '학교행정지원본부' 가동

"올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교육청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학력 신장, 인성교육 등 주요 정책의 안정화·내실화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4일 오전 '학교행정지원본부'가 임시 오픈한 남구 신연초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들의 청사진을 밝혔다.

 

▲ 하윤수 교육감이 4일 올해 시책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교육청은 올해 역점과제로 △공교육 강화로 지역 정주 인재 키우는 부산 모두 배려하는 학교 교육에 전념하는 학교 등 3대 사업을 설정했다.

 

먼저, 시교육청은 돌봄을 희망하는 모든 아이를 품기 위해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50교에서 운영했던 늘봄학교를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해 돌봄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모두 수용할 계획이다.

 

'늘봄학교'는 아침부터 최대 오후 8시까지 초등 돌봄교실을 지원하고 그 시간 동안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을 제공하는 '토털 에듀케어' 정책의 일환이다. 


또한, '부산 학습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과 돌봄의 질을 높이는 한편 '유초등보육정책관'도 신설해 유보통합·늘봄학교 조기 정착, 교육청-지자체 협력 체제 구축 등 부산이 주도할 교육정책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 공교육 강화를 통해 교육력을 높일 '부산형 학력신장시스템' 현장 안착에도 힘쓸 계획이다.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 부산형 인터넷 강의, 위캔두학교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9월부터 원도심·서부산권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인터넷 강의'는 동부산권 저소득층 학생을 포함한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부산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부산 학생들이 교육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도록 '자율형 공립고 2.0 설립·운영'도 추진한다. 지자체·기업과 연계해 다양한 유형의 자공고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견인할 '(가칭)부산국제 K-POP고등학교' 설립도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현재 외국인 유학생의 수업료 징수를 위한 법령 개정 요구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해 급변하는 미래 신기술을 중심으로 직업계고 체제도 개편한다. 오는 3월 현 서부산공고는 부산형 마이스터고인 '부산항공고'로 개교하고, (가칭)부산항만물류마이스터고는 오는 2030년 3월까지 현 해운대공고를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해 원도심·서부산권을 중심으로 추진했던 교육격차 해소 사업도 대상 지역과 학교를 확대해 운영한다. 원도심·서부산권 264교를 대상으로 운영했던 이 사업을 중·동부산권 지역 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학교, 저소득층 비율이 높은 학교 등 144교를 추가한다.

이들 학교는 방학 중 학생들의 학습 공백·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숙박형 인성 영어·수학 캠프', '위캔두 학교', 자기주도학습실 구축, 학교공간 재구조화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새해부터 학교에서 체감하는 현장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학교행정지원본부'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휴교 예정인 남구 신연초교에 임시로 문을 연 이 본부는 방과후학교지원팀, 학교채용지원팀, 학교행정지원팀 등 3팀, 42명 규모로 업무를 추진한다.

본부는 프로그램 강사 계약, 회계·통계 업무 등 늘봄학교 운영을 전면 지원하고, 교육복지·생존수영·교복 구매·급여 등 학교 공통 행정업무도 지원할 계획이다. 7월에는 영도구 남항초교에서 정식 오픈해 지원 영역과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올해는 부산형 늘봄학교 전면 시행, 자율형공립고 2.0·부산국제 K-POP고 설립 등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교육청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지자체·대학·공공기관이 협력해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 도시다. '부산에서 태어난 아이는 부산에서 책임지고 키운다'는 모토가 부산형 교육발전특구 핵심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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