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여야5당 '日수출규제대책 민관정협의회' 31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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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5당 '日수출규제대책 민관정협의회' 31일 출범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7-29 16:03:45
민간은 박용만·손경식·김주영·김명환 등 7명 참여
정부에선 홍남기·강경화·성윤모·김상조 4명 합류
정치권은 각당 정책위의장 또는 관련 대책위원장
전경련 제외 이유는 "경제단체 기능 못한다 판단해서"

여야 5당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할 초당적 기구인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를 오는 31일 출범시키기로 했다.


▲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임재훈·자유한국당 박맹우·더불어민주당 윤호중·민주평화당 김광수·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 등 5당 사무총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한 초당적 비상협력기구 구성을 위한 비공개 실무회동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자유한국당 박맹우·바른미래당 임재훈·민주평화당 김광수·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은 29일 비공개 회의를 가진 뒤, 31일 1차회의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의회 설치 결정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할 여야의 초당적 비상협력기구 설치에 합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일본 각의에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안건이 올라가기 전에 협의회가 출범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여야가 초당적, 거국적으로 일본 경제침략에 대응해나간다는 차원에서 구성된 기구다. 어떤 결정이 이뤄진다면 금상첨화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여야가 협력하고 국민의 뜻을 모으는 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협의회가 출범하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부품 국산화 관련 규제를 푸는 데 속도를 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전 회동에서 '참여 범위'를 놓고 각 당 사이에 이견이 있어 여야 5당 사무총장은 오후에도 추가 논의를 이어갔다.


논의 결과 여야는 협의회에 민간 경제단체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5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노동단체로는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이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등 4명이 참석한다.


여야 5당에서는 정책위의장 혹은 관련 대책위원장 등 각 당이 추천한 1명씩 모두 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조정식 정책위의장, 한국당은 정진석 일본수출규제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바른미래당은 채이배 정책위의장, 정의당은 박원석 정책위의장이 각각 참여하고, 평화당은 당내 논의를 거쳐 참여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의회 첫 회의는 오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하며, 기획재정부가 실무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민간단체에 전경련이 제외된 이유에 대해 "경제 5단체로 불리는 전경련이 포함돼있지 않다"며 "최근 전경련 사정을 확인해보니 회원사가 하나도 없는 상태라서 경제단체로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의은 "적어도 많은 분의 민의를 대변했으면 한다"면서 "민간 참여 확대 추가 논의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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