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에…유가족들 "위헌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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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특별법 거부권에…유가족들 "위헌 정부"

이상훈 선임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1-30 14:42:16
▲ 이태원유가족협의회가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개최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무회의 심의 결과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정민 운영위원장(가운데)이 유가족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정부가 30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태원참사 특별법 공포를 거부함에 따라 유가족들과 시민대책위가 국무회의가 열리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특별법 즉각 공포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상훈 선임기자]

 

정부가 30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태원참사 특별법 공포를 거부함에 따라 유가족들과 시민대책위는 국무회의가 열리는 시간에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특별법 즉각 공포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후 오후에는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무회의 심의 결과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무회의 심의 결과에 대한 유가족의 입장을 밝혔다.


유가족협의회는 기자회견에서 "유가족들이 바라고 요구했던 것은 오로지 진상규명이었다. 그럼에도 이러한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정부는 끝내 배보상을 운운하며 유가족들을 모욕하고 묵살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원치 않고 있고 자신들의 책임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주장에 힘을 싣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진상규명 없는 배상 지원이란 이름으로 유가족을 모욕한 것에 분노를 표하고, 특별법이 아니라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159명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윤석열 정부야 말로 '위헌 정부'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대책위는 지난 1년 넘는 시간 동안 유가족들은 삼보일배와 오체투지, 삭발에 이어 15,900배까지 하며 진상규명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목소리 높여 외쳐 왔지만 특별법에 대하여 정부는 최종 거부권으로 응답함으로써 진실을 바래왔던 유가족과 대다수의 국민들을 실망 시켰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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