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트럼프 "中에 관세 또 부과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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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에 관세 또 부과할 수도"

강혜영
기사승인 : 2018-10-15 14:11:55
CBS 방송 인터뷰서 "중국과 관계 지속 필요성 모르겠다"고 밝혀
"중국 탄약 떨어져 보복 할 수 없어…공정한 협상·시장 개방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불공정 무역을 바로잡지 않고 보복할 경우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CBS 방송의 시사보도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불공정 무역을 시정하지 않고 보복할 경우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CBS 방송의 시사 보도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그동안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는데 또다시 부과할 생각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럴지도 모른다(Might)"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시진핑 주석과 대단히 좋은 관계(a great chemistry)를 맺고 있다"면서도 "관계를 계속할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무역 및 다른 형태로 연간 5000억 달러를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가져가는 것을 계속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를 시 주석에게도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연말에 미국산 제품 가격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더 높아지는 것에 대한 준비가 돼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 중국의 보복에 대해 "그럴 수는 없다. 그들은 보복할 탄약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이 우리와 공정한 협상을 하기를 원한다. 우리 시장을 연 것처럼 그들의 시장도 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관세 폭탄을 매겼다. 중국도 역시 미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 관세 조치를 단행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동맹국들에도 관세를 부과한데 대해선 "나는 많은 사람과 멋진 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유럽연합(EU)처럼 우리를 나쁘게 대하는 곳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EU는 무역에 있어 우리의 이용하기 위해 구성됐다(The European Union was formed in order to take advantage of us on trade)"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진행자가 적대적으로 들린다고 지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적이라는 게 뭔 줄 아느냐"고 되물은 뒤 "그들(EU)이 우리를 다루는 식이 바로 적대적이다. 우리는 적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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