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 구입자는 3년전에 비해 이자비용이 50% 더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직방(대표 안성우)에 따르면 아파트 실거래가격의 50%를 주택담보대출로 조달했다는 가정하에 이자비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올해 연간 금융비용은 서울 1109만원, 전국 579만원으로 분석됐다.
서울은 2011년 1116만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국을 대상으로 할 경우는 2006년 실거래가 발표 이후 가장 높았다. 경기·인천은 812만원, 지방은 356만원의 이자비용이 발생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016년 2.91%까지 하락한 이후 점차 상승하면서 2017년 3.27%, 2018년 8월까지 평균 3.45%로 상승한 바 있다.
직방 관계자는 "2017년의 이자비용 급등은 아파트 거래가격 상승이 주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시뮬레이션결과에서는 올 3분기 들어 서울과 경기·인천은 다시 증가했으나 지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3분기부터 현재까지 연간 1000만원 이상의 이자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3분기인 7~8월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각각 3.44%, 3.36%로 떨어졌으나 7월부터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거래가격이 상승한 것이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융비용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직방은 "종부세 강화에 이어 금리인상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면 수익성 저하로 투자 수요는 더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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