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윤지오, 정우성과 SNS 대화 "처음 답장 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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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정우성과 SNS 대화 "처음 답장 준 배우"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4-23 14:46:03
23일 정우성과 나눈 대화 공개
"연예계에 혼란 드려 죄송" 사과

'장자연 사건' 증인으로 알려진 윤지오 씨가 배우 정우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 '장자연 사건' 재판 증인으로 알려진 윤지오 씨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정우성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윤지오 인스타그램 캡처]


윤지오 씨는 2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그게 올린 사진에는 정우성과 자신이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해당 대화에서 정우성은 "지오 님. 아까 낮에 답장하려 이 메시지 창을 찾는데 안 보이다 지금 인스타그램을 휘젔고 돌아다보니 다시 보인다. 난 지오 님이 삭제를 했나 싶었는데 아마 페이스북 관련 모든 서비스 문제와 관련이 있었나 보다"며 "요즘 뉴스광장, JTBC 그리고 다스뵈이다, 북콘서트 관련 기사까지 어쩌다 다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윤지오는 "처음으로 답장을 받게 된 배우"라며 "아무래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조차 불편하고 많은 위험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감사한 부분이다"고 답했다.


정우성은 "전 위험은 없고 지오 씨가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뚫고 지나고 있는 사람"이라며 "제가 먼저 하고 싶은 말은 배우로서 배우라는 꿈을 꾸고 있던 사람들에게 그런 아픔이 있었다는 걸 모르고 지나고 있었다는 것에 깊은 사과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자 윤지오는 "제가 무지하고 나약하고 어렸기에 배우분들도 현재 곤욕을 치르고 계실 테고 저 한 사람으로 인해 연예계에 혼란을 드린 것에 저야말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호응했다.


▲ '장자연 사건' 재판 증인으로 알려진 윤지오 씨가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검찰 과거사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故 장자연씨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윤지오는 해당 대화를 공개하며 "모두가 다 외면하고 무시하고 배척할 때, 심지어 저의 가족, 친구, 동료가 다 절 떠나고 모함하던 때에 악플에 시달리는 저에게 따뜻한 손을 내어주신 배우 정우성 님"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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