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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평화로운 국가는 아이슬란드, 가장 위험한 나라는?

장성룡
기사승인 : 2019-06-14 14:25:40
'세계평화지수(GPI) 2019' 발표 한국은 55위, 북한은 149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는 아이슬란드이며, 가장 평화롭지 못한 국가는 아프가니스탄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 '평화로운 나라' 순위에서 한국은 55위, 북한은 149위로 평가됐다.

13일(현지시간) UPI 통신은 호주 소재 싱크탱크 경제·평화 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IEP)가 공개한 103쪽짜리 '세계평화지수(GPI) 2019' 보고서를 인용, "세계는 중동 사태 격화와 테러리스트들의 잇단 테러 등으로 인해 10년 전보다 훨씬 평화롭지 못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 시리아, 남수단, 예멘, 이라크도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가장 평화롭지 못한 국가로 꼽혔다. 사진은 아프가니스탄의 마자르 에 샤리프 지역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있는 미군 모습. [AP 뉴시스] 

​GPI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슬란드는 11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국가로 꼽혔고, 그 뒤를 이어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덴마크가 상위 5위권에 올랐다.

가장 평화롭지 못한 나라는 1년 전 시리아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바뀌었다. 시리아는 꼴찌에서 두 번째로 평가됐고, 남수단, 예멘, 이라크도 최하위권 불명예를 안았다.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발생했던 분쟁과 위기는 다소 완화됐지만, 국가 내부 또는 국가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또 다른 불안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18년간 내전을 겪어온 아프가니스탄은 거의 매일 테러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GPI는 '진행 중인 대내외 분쟁' '사회 안전 및 안보' '군사화' 등 평화와 관련한 3개 부문에서 23개 지표를 계량화해 나라별 점수를 산정했다.

23개 지표는 강력범죄 발생, 테러 위험, 인구 10만명 당 경찰 및 군인 수, 난민 수, 주변국과의 관계, 대내외 갈등에 따른 사상자 수, 무기 수출입, 핵무기·중화기 역량,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비 지출 등이며, 총점이 1에 가까울수록 '평화로운 상태'임을 나타낸다.

여기에서 한국은 1.867점으로 55위, 북한은 2.921점 149위로 평가됐다.

북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중 유일하게 하위 25개국에 포함됐다. 북한은 인구의 10% 이상이 자연재해 위험지역에 살고 있으며, 폭력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비용이 국내총생산(GDP)의 3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GDP 대비 군비지출은 24%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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