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지역 1학기 학교폭력 신고, 전년 대비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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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1학기 학교폭력 신고, 전년 대비 1.5% 감소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4-09-25 13:54:06
부산시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학교폭력피해 응답률, 전국 평균 비슷…초등생 다소 높아

부산시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25일 직접 해당 내용을 발표하며 학교폭력 근절에 더욱더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하윤수 교육감이 학교 현장을 찾아 시교육청의 역점사업인 '아침체인지'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이번 실태조사는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위탁해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초·중·고·특수·각종학교 634개 교의 초4~고3 학생 22만5067명 중 20만6727명(참여율 91.9%)이 참여했다.

실태조사(2023년 2학기부터 2024년 5월까지의 경험)에서 부산지역의 2024년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1%로, 전국 피해 응답률과 같은 수준이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9.0%), 따돌림(15.7%), 신체폭력(15.4%), 사이버폭력(6.9%) 순으로 조사됐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중학교 1.4%(전국대비 0.2% 낮음), 고등학교 0.4%(전국대비 0.1% 낮음)로 전국 대비 낮으나, 초등학교는 4.4%로 0.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민감도가 많이 증가하고, 학교폭력 감수성이 높아져 학생들의 사소한 갈등과 감정 다툼조차도 학교폭력으로 인지하는 경향이 초등학생들의 피해응답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와 최근 학교폭력 사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및 학교 교육력 회복에 나선다. 학생·교사·학부모가 학교폭력 내용과 책임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폭력 없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약속인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회정서 역량 함양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체 초·중·고등학교에서 연 6차시를 의무적으로 시행토록 한다.

이와 함께 교육감, 변호사, 경찰관이 전 초·중·고등학교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법교육'을 통해 사례중심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등 5대 폭력과 각종 비행을 근절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올해 전면 시행한 '학교폭력제로센터'의 원스톱(One-stop) 통합지원을 강화, 피·가해 학생 관계 개선 및 피해회복을 적극 지원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한 교육공동체의 존중과 예방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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