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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추한 디자인' 써야 판매 허가 잘 나오는 이 상품

장성룡
기사승인 : 2019-05-02 15:11:08
캐나다·네덜란드, 담배 유해 경고 강화 강제 적용키로

캐나다와 네덜란드가 담배의 유해 경고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담뱃갑에 ‘가장 추한 디자인’만 쓸 수 있도록 규제하기로 했다.

2일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캐나다에서 시판되는 담뱃갑은 단조로운 갈색 기조를 바탕으로 한 '가장 추한 디자인'으로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담배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담뱃갑 디자인을 단조로운 갈색 기조로 통일하고, 브랜드 고유의 색상과 글꼴 등은 인쇄를 금지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담배 관련 질병을 묘사하는 그래픽 효과는 시각적으로 더 부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캐나다와 네덜란드가 담배의 유해성 경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담뱃갑의 시각적 효과를 부각할 방침이다. 사진은 우리나라 담뱃갑 경고 그림. [뉴시스]

새 규정은 담배회사가 담뱃갑에 해당 제품을 홍보하는 광고성 글귀를 게시하지 못하도록 하고, 담뱃갑 모양도 브랜드 특성을 강조하는 창의성을 가미할 수 없도록 단일 디자인으로 규격화했다.


진한 색깔의 담뱃갑은 밝은색보다 건강에 더 해롭고 더 끊기 어렵다는 인상을 주는 효과가 있어 유해 경고 효과가 더 크다고 한다.

한편 네덜란드 정부도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담뱃갑 모양과 색상을 제한하기로 했다. 네덜란드 보건부는 내년 1월1일부터 담뱃갑에는 같은 모양과 단조로운 '뉴트럴 컬러'만을 사용하도록 했다.


2022년부터는 시가와 전자담배에도 똑같은 조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담배 제조업체들이 흡연가, 특히 젊은 층의 주의를 끌어 담배를 사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색깔과 로고를 사용해왔다.

네덜란드 보건부는 내년 7월1일부터 식당 같은 곳에선 전자담배 판매도 금지하기로 하고, 2023년부터는 담배 가격을 갑당 10유로(약 1만3000원)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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