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주식 논란·사면 불만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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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주식 논란·사면 불만 반영"

김덕련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8-14 14:01:53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조사, 긍정 52.8% 부정 41.8%
2주 전에 비해 긍정 평가 5.5%p ↓, 부정 평가 4.3%p ↑
KSOI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54.7%, 부정 평가 39.5%
7월 3주 이후 긍정 평가 줄고 부정 평가 늘어나는 추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나라 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1,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52.8%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41.2%,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11.6%였다.

41.8%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우 못하고 있다' 33.1%, '대체로 못하고 있다' 8.7%였다. 5.4%는 '잘 모름'을 택했다.

뉴스토마토는 긍정 평가 52.8%가 이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 지지율이라고 했다. 58.3%였던 2주 전과 비교하면 5.5%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37.5%에서 41.8%로 4.3%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이 대통령의 주요 지지 기반으로 언급되는 40대에서 2주 전 75.0%였던 지지율이 66.3%로 8.7%p 떨어진 점이 눈길을 끈다. 지역별로는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 2주 전에 비해 지지율이 10.1%p 하락했다. 

뉴스토마토는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논란과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포함한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광복절 특별 사면이 지지율 하락의 결정타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여론 조사는 ARS(RDD) 무선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4.3%다.

격주로 실시되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도 이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KSOI가 지난 11,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54.7%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가 35.9%,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18.8%였다.

39.5%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 25.5%,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4.0%였다. 5.8%는 '잘 모름'이라고 답했다.

이 기관에서 앞서 실시한 두 차례 여론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줄고 부정 평가는 늘어나는 추세다. 7월 3주 조사에서 61.6%였던 긍정 평가는 5주 조사에서 58.8%로 하락했고, 이번에 다시 54.7%로 줄었다. 7월 3주에 비해 6.9%p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에 부정 평가는 32.9%에서 35.5%로 상승했다가 이번에 다시 39.5%로 높아졌다. 7월 3주에 비해 6.6%p 오른 수치다.

KSOI는 "무엇보다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 논란과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겹치며 적극 지지층인 40대에서 부정적 여론의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어 "지난 조사에 비해 이재명 정부가 잘못한 분야로 '국민 통합'이 높게 나타난 데서 알 수 있듯이 '광복절 특사' 갈등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KSOI 여론 조사는 ARS 자동 응답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5.6%다.

두 여론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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