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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산하 ESCAP "韓, 무역전쟁서 위험·기회 모두 최대"

김문수
기사승인 : 2019-06-05 13:51:40
ESCAP "간접 관세 위험, 韓·日이 나란히 선두"
"한국 수출의 1.21%가 미국의 대중관세에 영향"
美, 중국 대체할 국가 찾게 되면서 기회도 생겨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중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최대 위험에 노출되지만 기회도 가장 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연합(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는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무역전쟁: 미국 관세에서 오는 아태지역의 위험과 기회'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가 홈페이지에서 최근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중 미중 무역전쟁에서 최대 위험에 노출되지만 기회도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ESCAP는 "간접 관세 위험은 거론된 국가 중 한국이 가장 높았다"며 "이는 미국의 주요 관세 부과 대상국인 중국을 통한 수출에서 오는 잠재적 위험을 뜻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전체 수출의 1.21%가 미국의 대중 관세의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0.46%), 싱가포르(0.34%), 말레이시아(0.33%), 베트남(0.24%), 필리핀(0.24%), 파키스탄(0.2%) 순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중국 경기둔화의 타격을 많이 받는 국가들로 몽골(58%)과 호주(21.85)를 거론하면서 한국도 19.5%의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ESCAP는 "그러나 미국이 중국을 대체할 국가를 찾게 되면서 기회도 생긴다"고 주장했다.

ESCAP가 추산한 중간재 기회 지수에서 한국과 일본은 각각 0.102와 0.086으로 나란히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태국(0.065), 인도(0.061), 베트남(0.057), 말레이시아(0.054), 터키(0.054) 등이 뒤를 이었다. 

완성재 기회 지수에서도 한국은 0.075로 베트남과 선두를 달렸다. 일본(0.063), 인도네시아(0.059), 태국(0.053)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ESCAP는 "중간재 수출 기회는 대부분 동아시아와 동북아시아에 집중됐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이 잠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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