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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신임 대변인에 고민정…文 정부 첫 여성 대변인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19-04-25 13:07:33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 만 39세
文대통령, 2017년 대선 때 직접 영입
선임행정관급 부대변인→비서관→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대변인에 고민정 부대변인을 승진 임명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이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사퇴한 지 한 달여만이다.


▲ 고민정 청와대 신임 대변인 [청와대 제공]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고 부대변인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고 신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비서실에서 가장 젊은 여성 비서관인 고 대변인은 여러 다양한 계층과 잘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사로, 그해 5월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부대변인직을 맡았고, 지난 2월 비서관(1급)으로 승진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고 대변인은 경기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KBS에 입사해 13년간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2005년 희귀병인 강직성 척추염을 앓는 조기영 시인과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17년 초 '정권 교체에 힘을 보태겠다'며 KBS를 퇴사하고 문재인 대선 캠프에 합류해 대변인을 지냈다.

1979년생인 고 신임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시절 만 39세의 나이로 임명된 김희정 전(前) 청와대 대변인 이후 최연소 대변인이다.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 인사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것은 참여정부 당시 송경희 전 KBS 아나운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명박 정부 때 MBC 방송 기자 출신의 김은혜 현 MBN 특임이사가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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