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거래소가 24일 전력수급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기업에 수요감축요청(DR)을 발령하지 않기로 했다.
24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이날 DR을 발령하지 않을 예정이다.
DR은 사전에 전력거래소와 계약한 기업이 피크 시간에 전기 사용을 줄여 전력소비를 인위적으로 감소시키는 정책이다. 정부는 DR을 이행한 기업에 보상해준다. 지난해 여름에는 두 차례 발령한 바 있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전날 최대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대상 기업들에 DR을 발령할 수도 있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산업부와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를 예측한 결과, DR 없이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를 오후 5시 기준 9천70만kW로 전망했다. 예상 예비력은 789만kW다.
최대전력수요는 DR을 발령하지 않은 전날과 같은 수준이지만 예비력은 29만kW 늘었다.
지난 20일 전력생산을 재개한 한울 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계획대로 100% 출력을 달성하면서 전체 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어제보다 많은 공급량을 확보한 상황을 고려하여 기업들에게 부담을 주는 DR을 발령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들이 현재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막바지 조업에 집중하고 있어 수요감축이 조업에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