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 공사장 2층서 추락한 70대, 긴급수술 못받아 결국 사망

  • 구름많음보령12.1℃
  • 흐림흑산도11.6℃
  • 흐림김해시12.6℃
  • 흐림해남11.5℃
  • 맑음수원9.5℃
  • 맑음천안10.8℃
  • 흐림합천10.6℃
  • 흐림광양시11.5℃
  • 흐림청송군7.3℃
  • 구름많음강화12.3℃
  • 흐림보성군11.1℃
  • 맑음원주9.6℃
  • 구름많음제천6.3℃
  • 흐림고흥11.2℃
  • 흐림부안11.0℃
  • 구름많음인제8.8℃
  • 맑음북춘천8.4℃
  • 맑음동두천9.4℃
  • 흐림군산12.8℃
  • 흐림영덕11.1℃
  • 흐림경주시10.8℃
  • 흐림보은9.3℃
  • 구름많음태백7.5℃
  • 구름많음대전12.0℃
  • 구름많음정선군7.0℃
  • 흐림함양군9.7℃
  • 흐림전주11.0℃
  • 구름많음금산11.1℃
  • 구름많음안동10.4℃
  • 구름많음강릉16.1℃
  • 흐림영천9.7℃
  • 구름많음대관령4.8℃
  • 흐림북부산13.6℃
  • 흐림구미10.6℃
  • 흐림영광군10.8℃
  • 구름많음속초15.4℃
  • 구름많음동해15.2℃
  • 흐림완도11.4℃
  • 구름많음충주9.5℃
  • 흐림순창군10.7℃
  • 흐림강진군11.3℃
  • 흐림고창10.6℃
  • 흐림장흥11.4℃
  • 맑음춘천8.9℃
  • 맑음울릉도15.4℃
  • 구름많음서청주9.6℃
  • 비서귀포14.1℃
  • 흐림포항14.5℃
  • 구름많음봉화5.1℃
  • 구름많음서울12.4℃
  • 흐림북창원14.0℃
  • 구름많음울진11.5℃
  • 구름많음파주7.6℃
  • 맑음홍천8.7℃
  • 구름많음상주10.6℃
  • 맑음철원8.7℃
  • 구름많음홍성9.1℃
  • 구름많음인천12.2℃
  • 비광주12.2℃
  • 맑음서산9.7℃
  • 맑음양평10.9℃
  • 흐림밀양13.1℃
  • 흐림진주11.3℃
  • 흐림대구12.4℃
  • 구름많음추풍령9.2℃
  • 흐림양산시14.2℃
  • 비제주13.3℃
  • 흐림여수11.8℃
  • 구름많음부여10.6℃
  • 흐림남원10.5℃
  • 흐림장수7.7℃
  • 구름많음영월7.4℃
  • 맑음이천10.1℃
  • 흐림산청10.4℃
  • 흐림고산12.5℃
  • 흐림거창8.6℃
  • 흐림성산13.7℃
  • 흐림남해11.4℃
  • 구름많음영주9.9℃
  • 흐림진도군11.4℃
  • 흐림목포12.1℃
  • 흐림순천10.1℃
  • 비부산13.7℃
  • 흐림울산13.7℃
  • 구름많음세종11.9℃
  • 흐림의성8.0℃
  • 구름많음청주13.5℃
  • 흐림고창군10.6℃
  • 흐림통영11.4℃
  • 맑음백령도10.3℃
  • 구름많음북강릉13.3℃
  • 흐림문경12.7℃
  • 비창원13.4℃
  • 흐림임실8.7℃
  • 흐림의령군10.8℃
  • 흐림정읍10.6℃
  • 흐림거제11.1℃

부산 공사장 2층서 추락한 70대, 긴급수술 못받아 결국 사망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4-09-05 12:19:21
2일 기장군 축산시설 공사장 추락사는 수술골든타임 놓친 변고 드러나
구급대 9번만에 응급실 찾았으나 수술의사 없어…사고 4시간만에 사망

부산지역의 한 공사 현장에서 추락한 70대 노동자가 병원 응급실을 찾다가 수술 골든타임을 넘겨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응급실 공백 사태에 대한 우려감을 더하고 있다.

 

▲ 2일 부산 기장군 신축 축사시설 공사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 11분께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축산시설 신축 공사장 2층 높이 계단에서 70대 노동자 A 씨가 자재 운반 도중 헛디뎌 추락했다.

 

신고를 받은 지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부산지역 응급센터 8곳에 전화를 돌려 수용 가능 여부를 문의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 대원들은 당시 병원을 찾지 못하자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길가에 구급차를 세워 응급실을 물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구급대원들은 9번째 시도 끝에 사고 현장에서 50㎞ 떨어진 서구 암남동 고신대병원 응급실에 신고 72분 만인 오전 9시 23분에 환자를 이송했으나,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 
 
검사 결과 등뼈 골절로 긴급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고신대병원도 당시 집도를 할 수 있는 의료진이 없었던 탓이다. 병원 측에서 수술이 가능한 다른 곳을 알아보던 와중에 결국 A 씨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숨을 거뒀다. 사고 발생 4시간19분 만이다.


고신대병원 관계자는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미리 구급대원에게 알린 상태에서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다"며 "응급처치를 위해 일단 병원으로 올 수 있도록 조치했으나, 이같이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