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韓 배출 탄소, 인니 지층에 저장'…SK이노·어스온, 8200억 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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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출 탄소, 인니 지층에 저장'…SK이노·어스온, 8200억 프로젝트 시동

유충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5-26 11:38:10
페르타미나·엑슨모빌과 공동연구협약…인니 아스리 분지 CCS 허브 활용
PHE "실현 시 최대 6억 달러 투자 유치·건설 일자리 2000개 창출 가능"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 SK어스온이 한국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인도네시아 지층에 저장하는 국경 간 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 SK이노베이션 울산 공장 전경. [SK이노베이션 제공]

 

26일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전문 매체 OG인도네시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SK어스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텐주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석유협회 콘벡스(IPA Convex) 2026 행사장에서 인도네시아 국영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 엑슨모빌 로우카본솔루션즈 인도네시아와 이 같은 내용의 공동연구협약(JSA)을 체결했다.

 

CCS는 산업 공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배출하기 전에 포집해 땅속 지층에 주입·저장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한국 내 산업 시설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선박 등으로 운송해 인도네시아 아스리 분지 CCS 허브에 저장하는 '국경 초월(크로스보더) CCS' 모델로, 두 나라 간 탄소 이동을 전제로 한다.

 

4개사는 이번 JSA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의 예비조사 및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CCS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정보·기술 교류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JSA는 앞서 올해 4월 1일 한국에서 열린 인도네시아-한국 비즈니스 포럼에서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PHE는 프로젝트가 실현될 경우 최대 6억 달러(약 8200억 원)의 누적 투자 유치와 함께 이산화탄소 저장 용량 100만 톤당 최대 2000개의 건설 단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헤르만샤흐 나스로엔 PHE의 기업비서실장은 "인도네시아의 탄소 포집·저장 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CCS 거점으로서의 위상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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