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셀트리온, 자사주 소각 규모 911만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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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사주 소각 규모 911만주로 확대

유태영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3-06 11:07:24

셀트리온이 자사주 소각 규모를 약 911만주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해당 건에 대한 정기주주총회 안건 변경을 6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종가 기준으로 1조9268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앞서 공시한 제35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에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 목적 보유분을 제외한 약 611만 주를 소각하는 내용의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및 소각 안건'을 상정했다.

 

해당 목적으로 제외된 자사주 물량은 약 300만 주 규모로, 일부 임직원들에게 이미 부여된 스톡옵션을 지급하기 위해 보유키로 한 바 있다.

이번 공시에서 셀트리온은 해당 스톡옵션용 자사주까지 추가해 약 911만 주의 자사주를 소각키로 하고 관련 안건을 상정했다. 임직원 스톡옵션 보상분은 향후 신주발행을 통해 운용할 계획이나, 선(先)소각 후 신주발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총 발행주식수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발표한 약 911만 주의 소각 물량은 셀트리온이 보유한 전체 자사주의 약 74%에 달한다. 남은 26% 규모의 약 323만 주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보유 자사주 4분의 3 규모를 소각키로 한 것은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존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극심해지면서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2024년 및 2025년에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회사 대응 현황 관련 주주 안내 등 주주친화적인 기업 활동을 지속해 왔다.

회사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상법개정안의 취지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독립이사제, 집중투표제 의무화, 분리선출 사외이사 증원, 전자주주총회 개최 등을 도입하기로 해 주주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은 이번 주주총회에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현금배당(1주당 750원)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을 포함한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이사 선임의 건은 일신상의 사유로 퇴임을 결정한 김형기 글로벌판매사업부 대표이사 및 부회장 대신, 신민철 경영사업부 관리부문장 및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으로 변경됐다. 또한 추가 자사주 소각을 위한 잉여금 확보 절차로 이익 잉여금 처분 계산서 일부도 수정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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