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각장애인의 청약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청약 플랫폼인 'LH 청약플러스'에 '실시간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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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제공 |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은 주로 화면의 글자를 소리로 읽어주는 '화면 낭독기(스크린 리더)'를 이용해 정보를 확인해 왔다. 그러나, 소득·자산 기준, 청약 가점 점수, 평형별 공급 물량 등 복잡한 숫자와 표(Table)가 많은 청약 공고문의 특성상, 음성만으로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LH는 LH 청약플러스 웹사이트에 게시된 다양한 청약 정보를 점자 및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실시간 전자점자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용자가 공고문 페이지 상단에 위치한 '점자뷰어' 버튼을 누르면, 화면 속 텍스트와 표 데이터가 한국 점자 표준 규격에 맞춰 즉시 번역된다. 이용자는 이를 내려받아 개인 점자정보단말기로 전송해 손끝으로 읽거나, 점자 프린터로 출력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청약 자립'과 개인정보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 자산이나 가족 관계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청약 조건을 타인에게 대독(대신 읽음) 요청할 필요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신청할 수 있어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청약 정보를 확인하시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보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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