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7월 국내 시장에서 상장주식은 사들인 반면 상장채권은 5개월만에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2조470억 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상장채권에서 4210억 원을 순회수하면서 총 1조6260억 원이 순투자됐다. 주식은 6월 이후 순매수가 유지되고 있으나, 채권은 5개월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지역별로 미국(1조2000억 원), 아시아(6000억 원)에서 국내 상장주식 순매수를 주도했다. 유럽(9000억 원), 중동(3000억 원)에서는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규모는 시가총액의 33.5%에 해당되는 543억3000억 원이었다. 지역별 주식 보유량은 미국(233조6000억 원)이 외국인 전체의 43.0%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154조6000억 원(28.5%), 아시아 67조6000억 원(12.4%), 중동 17조9000억 원(3.3%) 순이었다. 일본과 중국의 시총 보유액은 12조5760억 원(2.3%)과 11조870억 원(2.0%)이었다.
지난달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조5000억 원어치를 사고 5조2000억 원어치를 팔았다. 여기에 3조7000억 원어치가 만기 상환돼 4000억 원의 자금 순회수(순유출)를 보였다. 이로써 외국인은 2월 이후 5개월 만에 순투자에서 순회수로 돌아섰다.
지역별 보유액은 아시아가 51조2000억 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1.3%를 차지했고 유럽 44조7000억 원(36.0%), 미주 11조3000억 원(9.1%) 등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에서 5000억 원 순투자됐고, 통안채(9000억 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잔고는 국채(95조3000억 원)가 전체의 76.8%를 차지했으며, 통안채(27조7000억 원)는 22.3%를 차지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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