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대통령 지지율 회복세…긍정 46% vs 부정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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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회복세…긍정 46% vs 부정 44%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5-24 11:45:22
긍정률 2%p 오른 46%…부정률 3%p 내린 44%
서울 10%p, 인천경기 3%p 광주전라 5% 올라
민주 36%, 한국 24%, 정의 9%, 바른미래 5%
연동형 비례제, '좋다' 37% vs '안 좋다' 33%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 포인트 상승한 46%로 집계되면서 한주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발표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6%로 전주대비 2%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44%로 조사됐다.


지난주 부정률이 긍정률을 앞서는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였으나 한주만에 긍정평가가 다시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이다.


특히 이번주 조사에선 연령별로는 2030세대와 60대 이상, 지역별로는 호남/전라권에서의 여론 변화가 눈에 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7%/35%, 30대 57%/34%, 40대 58%/33%, 50대 39%/55%, 60대 이상 34%/56%다.

전주대비 변화 폭이 가장 큰 건 60대 이상으로, 지난주(긍/부정률 30%/61%)보다 긍정평가는 4%포인트 오르고 부정평가는 5%포인트 떨어졌다. 20대도 지난주엔 긍/부정률 45%/43%였고 30대도 54%/35%였던 것과 비교해, 한주 사이 긍정평가는 늘고 부정평가는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 긍정평가가 49%로, 전주 39%보다 무려 10%포인트 상승했다. 인천/경기 역시 47%로 3%포인트 올랐고, 광주/전라도 72%로 5%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대구/경북은 27%, 부산/울산/경남은 34%로, 각각 2%포인트, 8%포인트 떨어졌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8%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9%, 부정 52%).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2%), '복지 확대', '외교 잘함'(이상 7%),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5%), '서민 위한 노력'(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5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최저임금 인상',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이상 3%) 등을 지적했다.


▲ 정당지지도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36%, 한국당 24%,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기타 정당 1%,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가 2%포인트 하락했고, 한국당은 변동이 없었다. 또한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안의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해서는 국민적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관해 물은 결과 37%가 '좋다', 33%는 '좋지 않다'고 답했으며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한 정당에 비례대표 의석을 우선 배분하여 정당 득표율과 의석수 비율을 최대한 일치시키는 제도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좋다는 의견은 30·40대(53%·46%),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정의당 지지층(57%·78%), 성향 진보층(65%) 등에서 우세했다.

이와 달리 한국당 지지층은 69%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부정적이었고, 50대·60대 이상(47%·42%), 성향 보수층(61%) 등에서도 좋지 않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선거제 변경 관련 세 가지 안에 대한 조사의 경우, 국회의원 전체 의석을 현행 300석으로 유지하되 지역구 의석은 줄이고 비례대표 의석을 현재보다 28석 늘리는 안은 찬성 35%, 반대 47%, 의견 유보 19%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당을 뺀 민주당 등 여야4당이 추진해 패스트트랙에 태운 안이다.

지역구 의석은 현 수준을 유지하되 비례대표 의석을 늘려 국회의원 전체 수를 현행 300석보다 늘리는 방안에 대해선 찬성이 17%, 반대가 72%였다.

기존 비례대표 의석을 없애고 지역구 의석만 270석으로 만들어 국회의원 전체 수를 10% 줄이자는 한국당 방안엔 60%가 찬성했고 25%가 반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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