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추진 중
네이버가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최종 결정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22일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23일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 뱅킹 환경이 아주 잘 마련돼 있고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또한 이미 잘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이버만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동남아 등의 해외 금융 환경은 낙후되고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다"며 "일본의 경우 ICT 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지분을 100% 소유할 수 있어 라인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네이버는 일본 자회사 라인을 앞세워 해외시장에서 인터넷은행, 간편결제 등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라인의 대만 자회사 라인 파이낸셜 타이완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에 최대주주(49.9%)로 참여했다. 일본에서도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인터파크와 NHN엔터테인먼트 등이 최근 줄줄이 사업 불참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유력한 후보였던 네이버마저 발을 빼면서 지난해 힘겹게 국회를 통과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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