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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한선교, 한국당 사무총장 돌연 사퇴…"건강상의 이유"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19-06-17 11:06:40

'막말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은 17일 사무총장직을 사퇴했다.


▲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뉴시스]

한 총장은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서 당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임명된 한 의원은 지난 4월 27일 자유한국당의 문재인정부 규탄대회 자리에선 "문재인의 나라가 예쁜 아나운서였던 배현진을 민주투사로 만들었다"고 말해 '여성폄훼'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한 총장은 지난 5월 7일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의 전국 순회 일정을 포함한 당무 현안을 보고 받던 중 내용에 불만을 제기하며 한 당직자에게 "XXXX야, X 같은 놈, 꺼져" 등이라고 욕설을 던지며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아울러 지난 3일 취재를 위해 당내 회의장 밖에 앉아있던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먼"이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한 총장은 걸레질 발언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엉덩이를 복도 바닥에 댄 채 움직이는 것에 빗대어 '걸레질을 하네'라고 발언한 것은 기자들의 취재환경이 열악하여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한 말로 상대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 총장은 자신의 막말 논란으로 인한 당 안팎의 따가운 시선과 자신이 황교안 체제의 순항에 걸림돌이 된다는 비판에 부담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2016년에도 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가 경호하는 경찰의 멱살을 잡아 '갑질' 논란에 휘말렸고, 당시 유은혜 의원에게도 국정감사장에서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발언해 성희롱 논란이 불거져 윤리위에 회부된 바 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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