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의 메리츠금융행을 놓고 논란이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자기 식구 챙겨주기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최근 한 전 행정관을 브랜드전략본부장(상무)으로 영입했다. 임기는 2022년 2월 말까지다.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금융기관 근무 경력이 전혀 없는 기자 출신의 여성 행정관이 억대 연봉을 보장받는 유력 금융기관의 상무로 영전했다"면서 "한씨가 없던 자리까지 만들어 모셔야 할 만큼 출중한 능력을 갖췄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직책 신설에 대해 "메리츠금융그룹은 지주사와 메리츠화재·메리츠종금증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 중 화재와 종금증권에는 홍보 파트가 있었지만 지주사에는 없었다"면서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 및 언론 홍보 기능을 강화하려고 직책을 신설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상무가 기자 출신이었다는 점도 언론 스킨십을 위한 적임자로 판단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에 선을 그었다.
한 상무는 한국경제TV와 SBS 기자를 거쳐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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