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두산스코다파워,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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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스코다파워,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반토막'

유충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1-26 10:11:48
임영기 의장 "일부 프로젝트 지연과 IPO 비용부담 등 영향"
수주잔고는 대폭 늘어…태믈린 원전 발전기 수주 최대 성과

두산에너지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Doosan Škoda Power)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까지 기록한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가까이 떨어졌다. 

 

▲ 체코 테믈린(TEMELÍN) 원전 모습. [두산스코다파워(Doosan Škoda Power) 제공]

 

두산스코다파워가 25일(현지시간) 공시한 정기공시 내용을 보면 1~9월 누적 순익은 1억5660만 코루나(약 11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5.9% 감소했다. 

 

누적 매출은 36억2620만 코루나(약 2536억 원)로 전년 대비 8.6% 감소했다. EBITDA는 같은 기간 2억7140만 코루나(약 190억 원)로 32.4% 줄었다. 

 

임영기 두산스코다파워 이사회 의장은 실적 악화 원인에 대해 "일부 프로젝트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매출이 영향을 받았고, IPO와 관련된 비용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등 2025년 들어 회사는 상장 이후의 여러 도전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8% 급락하기도 했다. 전날 종가 440코루나에서 405코루나까지 떨어졌다가 장중 420코루나 수준으로 일부 회복했다.

 

반면 신규 수주는 호조를 보였다. 75억 코루나(약 5245억 원)가 넘는 계약을 확보해 수주잔고(Backlog)를 약 130억 코루나(9090억 원)로 늘렸다. 

 

가장 큰 성과로는 체코 테믈린(TEMELÍN)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수주가 꼽힌다. 최근 10년간 두산스코다파워가 따낸 최대 규모다.

 

임 의장은 "회의적인 환경 속에서 체코 내 핵심 계약 확보에 큰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테믈린 원전 발전기 교체사업이라는 최근 10년 중 가장 중요한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며 "기존 제품 생산 효율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두산그룹 내 다른 회사들과 시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장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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