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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진' 쌍용차, 노사합의로 일시 생산중단

김이현
기사승인 : 2019-07-02 10:06:18
이달 총 4일 평택공장 생산중단…판매감소 따른 재고 조정

 쌍용자동차가 사상 첫 일시적 생산중단에 나선다.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쌓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 쌍용차는 재고 조정을 위해 사상 첫 평택공장 일시 생산 중단 조치를 내렸다. 사진은 전략모델인 신형 코란도.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2일 생산물량 조정을 위해 노사 합의를 거쳐 평택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기간은 이달 5일을 시작으로 8일, 12일, 15일 총 4일이다. 생산 중단은 회사측 사유로 이뤄지는 것이라 공장이 멈춰도 이 기간 임금의 70%는 지급된다. 
 

가동 일시중단 이유는 재고량 조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부진에 따른 판매 감소로 적정 재고량을 넘어선 상태"라며 "노사 합의로 재고 조정을 위해 일시 생산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내부적으로 4500대를 적정 재고량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4월부터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재고량이 5000대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에 따르면 6월 내수시장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5.1% 감소한 8219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출도 25.5% 쪼그라든 2156대에 그쳤다.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이다.

특히 올해 2월 말 출시된 전략모델 코란도는 3월에 2200대 가량 팔렸지만 4월부터 판매량이 둔화했다. 6월 판매량은 1114대에 그쳤다. 베스트셀링 모델 티볼리 판매량도 지난달 2940대로 5월 판매량(3977대)보다 26.1% 감소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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