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신세계, 한국형 '아마존고' 오픈…국내 최초 '자동 결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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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한국형 '아마존고' 오픈…국내 최초 '자동 결제' 선보여

남경식
기사승인 : 2019-09-18 10:02:24
상품 바코드 스캔 등 별도 과정 없이 자동 결제

신세계그룹이 국내 최초로 아마존의 무인 매장 '아마존고(Amazon Go)'처럼 자동 결제가 가능한 무인 매장을 선보인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구축한 미래형 셀프 매장을 오는 30일부터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정식 매장으로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 모델이 무인 매장에서 입장 QR 코드를 스캔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셀프 매장은 신세계아이앤씨와 이마트24가 제휴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매장 내 기술 운영은 신세계아이앤씨, 상품 공급 및 매장 운영은 이마트24가 담당한다.


고객은 SSG페이 또는 이마트24 앱을 통해 발급된 입장 QR코드를 스캔한 후, 셀프 매장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후 매장을 나가면 SSG페이로 자동 결제가 된다. 상품 바코드 스캔, 결제 등의 과정이 전혀 없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자동결제 기술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덕분이다. 아마존의 무인 매장 '아마존고'와 같이 매장 내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고객의 쇼핑 동선을 추적하고 상품 정보를 인식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컴퓨터 비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아마존고보다 적은 30여 대의 카메라로 고객의 쇼핑 동작을 인식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자사의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와 클라우드 기반 POS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결제 기술을 완성했다.

고객이 쇼핑 후, 매장을 나가면 클라우드 POS를 통해 고객이 실제 구매한 상품에 대한 정보가 전송되고, SSG페이를 통해 결제가 진행된다. SSG페이 앱을 통해 고객에게 구매한 상품과 결제 내역이 전송되기까지 짧게는 5초에서 최대 5분 정도 소요된다. 이 역시 아마존고 대비 짧은 결제 시간이다.

스마트 밴딩머신 존도 구축했다. 소형 유통 매장에 특화해 개발한 신세계아이앤씨의 스마트 밴딩머신은 최대 5개 상품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셀프 매장을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AI, SSG페이, 클라우드 기반 POS 등 리테일테크 관련 다양한 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클라우드 POS 등 당사의 리테일테크를 모듈화해 필요한 기술만 골라 쓰는 솔루션 비즈니스로 발전 시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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