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北 김영철 편지내용 뭐길래 '트럼프가 격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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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 편지내용 뭐길래 '트럼프가 격노'

김문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08-28 10:01:04
트럼프 '김영철 편지 방북 취소할 만큼 충분히 적대적'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고위급회담 이틀째인 7일 북한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인 김영철이 보낸 비밀 편지 내용이 뭐길래 트럼프 대통령이 격노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전격 취소한 이유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비밀편지'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조시 로긴 칼럼니스트는 칼럼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취소는 출발 몇 시간 직전에 급작스럽게 결정됐다"며 "이는 김 부위원장의 비밀편지 때문"이라고 밝혔다.

로긴은 2명의 백악관 고위 관계자 말을 인용해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계획 발표 하루 지난 24일 오전 협상 파트너인 김 부위원장에게서 편지를 받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로긴에 따르면 구체적인 편지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할 만큼 충분히 '적대적'인 내용이 담겼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 방북 취소를 알리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충분한 진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우리의 무역 공세가 훨씬 강경해졌기 때문에 유엔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이전에 했던 만큼 비핵화 과정을 돕고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며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과 무역 문제가 해결된 뒤 가까운 장래에 북한으로 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 사이에 나는 따뜻한 안부와 존중심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고 싶다. 나는 그를 곧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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