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온천·일출·미식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겨울 울진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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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일출·미식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겨울 울진의 매력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2-24 09:55:54
오는 30일 KTX 개통…새해 시작은 동해의 해돋이로
겨울에 만나는 살이 꽉 찬 대게…겨울 별미의 정점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은 언제나 특별하다. 추위가 깊어질수록 여행의 기준은 분명해진다.

 

▲ 눈 내린 덕구온천의 노천탕. [울진군 제공]

 

몸은 따뜻하게, 마음은 풍성하게. 경북 울진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채워주는 연말연시 여행지다.

 

온천의 온기, 동해 일출의 장엄함, 겨울 바다의 제철 미식까지 울진의 겨울은 그 자체로 완성형이다.

 

울진 겨울 여행의 출발점은 단연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이다. 백암온천은 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알칼리성 온천수로 피부가 매끈해지는 느낌이 특징이고, 덕구온천은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덕구온천은 계곡에서 솟아나는 온천수 덕분에 겨울 설경과 함께 즐기는 노천욕의 매력이 각별하다. 한 해의 피로를 내려놓고 새해를 맞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지다.

 

온천으로 몸을 녹였다면, 새해 아침은 동해로 향한다. 울진 해안은 일출 명소가 즐비하다.

 

월송정, 망양정, 등기산 스카이워크, 은어다리 등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순간, 한 해의 소망과 다짐이 자연스럽게 마음에 자리 잡는다.

 

붉게 물드는 바다와 잔잔한 파도는 연말연시 특유의 들뜸과 차분함을 동시에 안겨준다.

 

▲ 겨울 별미의 정점으로 꼽히는 울진대게. [울진군 제공]

 

겨울 울진을 이야기하며 미식을 빼놓을 수 없다. 이 시기 울진의 대표 주자는 단연 대게다. 살이 꽉 찬 대게는 담백하면서도 깊은 단맛으로 겨울 별미의 정점을 찍는다.

 

여기에 현지인들이 '겨울 해장국'으로 꼽는 곰치국까지 더해지면 식탁은 완성된다.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은 추위를 단숨에 잊게 만든다.

 

올해 연말 울진 여행이 더욱 특별해지는 이유가 있다. 지난 1월 동해선이 개통되었고 12월 30일부터 KTX 운행이 시작되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 울진에서 맞는 동해안 해맞이. [울진군 제공]

 

전국 어디서든 부담 없이 울진으로 이동할 수 있어, 울진은 더 이상 '먼 여행지'가 아니다. 교통 개선은 당일치기보다 머무는 여행, 즉 체류형 관광을 가능하게 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의 따뜻함, 동해 일출의 감동, 대게와 곰치국으로 대표되는 겨울 미식, 그리고 KTX 개통이라는 새로운 접근성까지. 울진은 연말연시 여행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길목에서, 울진은 '쉼'과 '시작'을 동시에 선물하는 겨울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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