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트럼프·푸틴, 내달 11일 파리서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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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내달 11일 파리서 정상회담

강혜영
기사승인 : 2018-10-24 09:50:39
방러 볼턴, 러측과 합의…1차대전 종전 100주년 행사 뒤 별도 회동
푸틴 "INF 조약 등 다양한 군축 문제 논의 희망" 대화 의지 표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달 11일 파리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23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러시아를 방문 중인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23일 크렘린궁의 유리 우샤코프 외교담당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방러 중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면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샤코프 보자관은 "볼턴 보좌관과 러시아 대외 및 군사정치팀 인사들과의 협의에서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행사 기간에 파리에서 미-러 정상이 회동하는 데 대한 사전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리 기념행사 뒤에 두 정상이 양자회담을 할 것"이라면서 "회담 시간은 정상들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면담에서 "의견 차이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러시아 간 대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다양한 군축 문제를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1987년 옛 소련과 미국 사이에 체결된 중거리핵전력(INF) 폐기 조약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힌 직후 러시아를 방문했다.

푸틴은 또 지난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의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이 매우 유용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한다면 프랑스에서 그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과 만나는 것을 기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두 정상은 1차 대전 정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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