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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텃밭' 픽업트럭, 기아 '타스만'으로 도전장

정현환
기사승인 : 2025-02-12 16:59:33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

KG모빌리티(KGM)가 지배력을 갖고 있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기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둔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기아는 12일 브랜드 최초로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사양과 구성,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3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기아 타스만.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기아는 타스만의 트림을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 총 3가지로 구분하며,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 모델을 별도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다이내믹 3750만 원, 어드벤처 4110만 원, 익스트림 4490만 원이다. X-Pro는 5240만 원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은 1만3954대가 신차로 등록됐다. 2020년 3만8929대, 2021년 3만902대, 2022년 2만9685대에 이르렀으나 2023년 1만8199대로 눈에 띄게 떨어졌다. 
 

290조 원에 이르는 글로벌 픽업트럭 시장과는 다른 양상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국내에서 신차 출시에 부정적이었다. 

 

▲ KG 모빌리티 2025 렉스턴 스포츠&칸. [KG 모빌리티 제공]

 

KGM만이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를 앞세워 사실상 내수 픽업트럭 시장을 독점한 상태였다. 올해 1분기에 무소 EV도 내놓을 예정인데, 기아가 뛰어들어 경쟁 구도가 된 것이다. 
 

KGM 관계자는 "타스만과 기존 KGM이 선보인 픽업트럭은 가격대 차이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타스만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으로 내놓는 픽업트럭 모델이라 의미가 크다"며 "국내에서 양호한 실적을 올린다면 그 자신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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