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의 창의적인 콘텐츠로 관광객을 '머무는 생활인구'로 바꾸기 위한 강진군의 실험이 본격화됐다.
| ▲ 강진군·한국관광공사·김제시가 지난 28일 2026배터리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
전남 강진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구감소지역 지원사업인 '배터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진군은 한국관광공사, 김제시와 함께 참여기업의 성공적인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관광 벤처기업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프로그램을 실제 인구감소지역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광객 유입은 물론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사업은 오는 2027년 말까지 6억5000만 원 규모로 추진된다.
올해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5억 원으로 초기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강진군이 1억50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우수 모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사전 심사를 거쳐 강진 현장 실증에 참여하는 기업은 모두 7곳이다.
이들은 강진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텐베르크는 작가를 대상으로 한 전자책 출간 연계 18일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네이처는 트래킹과 캠핑을 결합한 자연 체험 콘텐츠를 추진한다.
노매드헐은 글로벌 여성 관광객을 겨냥한 갯벌·특산품 연계 여행상품을 기획했으며, 삼이일심은 발달장애아 가족 대상 힐링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스트리밍하우스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엑스크루는 야외 액티비티 사업을, 위이어는 도제식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강진군은 "반값 관광 강진과 푸소등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해 온 남도답사 1번지로, 혁신 기업이 아이디어를 검증하기에 최적의 실증 무대다"며 "기업의 도전과 실증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비즈니스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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