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운영자와 동거·기부금 횡령"…의혹 휩싸인 강성훈과 후니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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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와 동거·기부금 횡령"…의혹 휩싸인 강성훈과 후니월드

권라영
기사승인 : 2019-01-31 11:20:18

지난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강성훈과 후니월드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다뤘다. 

 

▲ 강성훈과 후니월드가 대만 팬미팅 취소 사태로 국제 소송에 휘말렸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방송에서는 먼저 강성훈 대만 팬미팅 취소 사태가 소개됐다. 앞서 지난해 9월 대만에서 열리기로 했던 강성훈 팬미팅이 돌연 취소된 바 있다. 팬들은 현재까지도 환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문제가 됐던 것은 강성훈의 비자 서류. 대만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YG엔터테인먼트 동의서가 있어야 했으나 강성훈 측이 이를 제출하지 않았고, 결국 공연이 취소되고 말았다.

이에 대해 대만 공연 기획사 측은 "후니월드 측은 증명서를 모두 준비했다면서 2000만원을 주면 보내주겠다고 했다"면서 "계약서상 명기돼있지 않은 금액이라 합의가 되지 않으면 따로 요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성훈은 후니월드를 통해서 개인적인 이벤트를 따로 진행한다"면서 "관련해서 자세히 아는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결국 후니월드와 대만 공연 기획사는 책임을 따지는 국제 소송을 벌이게 됐다. 

 

▲ 팬들은 강성훈 개인 이벤트 운영에 문제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이밖에도 팬들은 그동안 후니월드에 제기됐던 논란에 대해 털어놓았다. 한 팬은 "거의 모든 (강성훈 개인) 이벤트들이 운영에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조악한 판촉물 정도의 굿즈를 비싸게 팔았는데, 강성훈이 생활고 때문에 힘드니까 살림에 도움이 되라면서 사준 팬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 팬은 후니월드 운영자 박모씨에 대한 설명도 계속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무 상관 없는 사람, 코디네이터, 팬카페 스태프 등으로 지칭됐다고.

다른 팬은 "(강성훈과 박씨가) 해외 결혼식을 같이 간 걸 보고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아이돌 시장은 환상과 감성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시장인데 여자친구랑 같이 팬장사를 한다는 게 아이돌 시장에서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 후니월드 사업자 대표 박모씨는 후니월드의 실질적 운영을 맡은 자신의 여동생과 강성훈이 사실혼 관계라고 폭로했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박씨의 오빠이자 후니월드 사업자 대표인 박모씨는 "후니월드에는 직원이 없다"면서 "강성훈이 주체고, 기획은 여동생이 한다"면서 "실질적 운영은 두 사람이 하고 저는 명의만 빌려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경제 공동체고 사실혼 관계"라면서 "동거를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후니월드는 2000만원 넘게 세금이 체납돼 있다"면서 "신용불량자에 세금 체납자가 됐음에도 강성훈은 변제한다는 연락이 없다"고 주장했다. 

 

▲ 팬 78명은 강성훈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방송은 팬과의 갈등이 처음 불거진 '영상회' 사건에 대해서도 다뤘다. 팬들에 따르면 후니월드는 젝스키스 20주년 기념으로 영상회를 열었다. 당시 수익금을 기부한다며 젝스키스 팬을 대상으로 돈을 모금했으나 기부는커녕 정산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

결국 팬 78명은 강성훈과 후니월드를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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