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도 '청춘 커플 매칭 프로그램' 매칭률 44%…연말까지 만나면 크루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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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춘 커플 매칭 프로그램' 매칭률 44%…연말까지 만나면 크루즈여행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7-10 09:36:40
이달말 예천 울릉에 솔로마을 개장

경북도는 6월 한달 동안 예천‧칠곡‧안동 등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성향에 맞춰 공예, 조향 등 동아리 활동과 워크숍을 진행, 참석한 50명(25쌍) 중 22명(11쌍)이 커플로 이어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커플이 연말까지 만남을 잘 이어가면 도는 '국제 크루즈' 관광도 보내줄 계획이다.

청춘동아리는 모집때부터 남성 경쟁률 14대 1, 여성 경쟁률 3.4대 1 등 대박 조짐을 보여왔으나 참석자 중 절반 가까운 44%가 커플이 되었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다.

특히 참석자 평균 연령이 34세로 결혼 적령기에 맞이한 청춘남녀들이 커플이 되어 향후 결혼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청춘동아리에 참석한 30대 중반 A 씨는 "대학 졸업 후 20대 후반에 취직해 일하다 보니, 어느덧 30대가 넘었다. 소개팅도 안 들어오고 회사에 여성이 부족해 고민했는데, 이번 청춘동아리에서 매칭이 되어서 기쁘다. 좋은 만남 이어가도록 하겠다. 주위 사람들도 이런 프로그램은 공공에서 해줘야 한다고 반겼다."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예천과 울릉 일대에 경북 솔로 마을을 개장한다.

7월 중순까지 참가자 모집을 받고 있으며 현재 청춘남녀들과 가족들의 전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경북 북부 지역에 거주한다는 한 어머니는 "우리 아들 올해는 꼭 장가가야 한다. 이번 솔로 마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라며 도청 저출생 전쟁본부로 전화까지 왔다.

도는 지난 4월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청춘동아리 프로그램 수요 조사도 했다.

설문에 참여한 다수의 미혼남녀는 신분이 보장된 곳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또 캠핑‧레포츠‧공연‧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편성을 원했으며 약 절반 이상인 50.4%가 주 1회 만남 주기를 희망했다.

경북도는 선호 요일(토요일), 선호 시간대(오후 4~6시), 희망 참여 인원(10쌍), 남녀별 선호 프로그램 등을 반영하여 프로그램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올 4월 전국 25~49세 남녀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에서 78.2%가 상대가 없어서 미혼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도는 2024년 5월 통계청 주민등록 인구 분석 결과 20~39세 청년인구 성비가 남성 126.9명대 여성 100명으로 전국 최하위 남녀성비를 나타내 만남 주선이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데이터가 보여줬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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