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박물관·고궁박물관, '조선의 기록과 문화' 공동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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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고궁박물관, '조선의 기록과 문화' 공동 특별전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7-06 09:34:22
7일 개막, 8월말까지 '조선왕조실록' 4대 사고본 한자리 첫 공개

부산박물관(관장 정은우)과 국립고궁박물관(관장 배민성)은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 8월 30일까지 특별기획전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萬世에 전하노니'를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 '조선의 기록과 문화' 특별전 포스터. 

 

7일 개막되는 이번 전시는 조선 왕조의 기록 정신과 왕실 문화, 그리고 동래부(현 부산)를 중심으로 펼쳐진 대외 교류의 역사를 함께 조명하는 자리다.

 

전시에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조선왕조 '의궤',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조선통신사 기록물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실의 기록유산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영조 어진', '철종 어진', '동궐도', 백자청화 산수화조문 항아리, 백자 달항아리 등 조선 왕실의 권위와 문화를 보여주는 국보와 보물급 유물 등 총 166건 195점이 출품된다.

 

전시는 조선의 기록 체계와 왕실 문화, 동래부를 통한 평화 외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3부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의 주요 관람 포인트는 '조선왕조실록'의 4대 사고본(정족산·태백산·오대산·적상산 사고본)이 사상 최초로 한자리에서 공개된다는 점이다. '조선왕조실록'은 태조부터 철종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왕별로 기록한 대표적인 국가 기록물이다.

 

전시 기간에는 오디오가이드, 도슨트 전시 해설, 큐레이터와의 역사 나들이 등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부 사항은 부산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다만 대체공휴일인 8월 17일은 정상 개관하고, 다음 날인 8월 18일에 대체 휴관한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17일·18일, 24일·25일) 4일간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박물관 야외 정원에서는 현대미술가 한원석 작가의 특별전 연계 야외 설치 프로젝트 '환월'(Re:moon)을 8월 30일까지 선보이며, 야외 정원은 매일 밤 10시까지 개방된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은 조선 왕조가 남긴 기록 유산과 왕실 문화의 격조를 한자리에서 살피는 자리"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 지닌 가치와 우수성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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