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두바이발 뉴욕행 여객기서 승객 19명 집단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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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발 뉴욕행 여객기서 승객 19명 집단 발병

김문수
기사승인 : 2018-09-06 09:21:13
521명중 100명 건강이상 호소…백악관도 상황 예의주시

두바이발 뉴욕행 여객기에서 승객 521명 가운데 100명 이상이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집단 발병 사고가 일어나 백악관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나섰다.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해 5일(현지시간) 뉴욕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에미레이트 항공 소속 여객기에 탑승한 10명의 승객이 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찰과 보건 당국 관계자들이 항공기 근처에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해  뉴욕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에미레이트 항공 소속 여객기에 타고 있는 승객들이 집단 발병해 방역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에미레이트항공 203편에 탑승한 약 521명의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약 100명이 비행 도중 건강이상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일부 승객들은 기침과 발열, 구토 등 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였다.

이 여객기는 케네디 공항에 이날 오전 9시 10분에 도착했고, 모든 승객들은 공항경찰과 질병 예방통제센터 관계자들로부터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19명이 질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의 대변인은 "발병한 승객 19명 가운데 1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9명은 치료를 거부했다"면서 "그 외 승객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반면 에미레이트 항공은 "두바이 출신 승객 10명이 질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집단 발병 및 건강 검진 상황으로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한 승객은 "함께 탑승한 사람 가운데 100명이 아프다는 것을 들었을 때 매우 두려웠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새로운 정보가 나오는 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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