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민정 옆 김경화?…"'미스터 션샤인' 기다리는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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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옆 김경화?…"'미스터 션샤인' 기다리는 주말"

홍종선
기사승인 : 2018-09-09 11:00:51
쿠도 히나 김민정-김경화 아나운서 사진에 "진짜 닮았네"
무너진 고사흥 댁, 짓밟힌 조선, 의병 고애신 김태리의 앞날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스토리 전개에 속도감을 내고 있다. 고애신(김태리 분)의 집안에 불어 닥친 광풍, 그 허리케인 안으로 시청자를 빨아들였다.  

 

▲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태리는 아가씨를 벗고 의병이 되었다. [tvN캡처]


8일 밤 방송된 19회에서 매국노 이완익(김의성 분)은 애신이 자신이 죽인 의병 부부(진구-김지원 분)의 딸임을 알고, 안 그래도 눈엣가시이던 고사흥(이호재 분)의 집안을 풍비박산 냈다. 철도노선이 변경되어 국고환수됐다며 애신의 할아버지 고사흥의 집을 마구잡이로 부수었다. 고사흥은 유진초이(이병헌 분)에게 극악한 일본대좌 다카시(김남희 분)를 죽이라는, 구동매(유연석 분)에게 물불가리지 말고 애신을 지켜달라는, 그리고 애신에게는 ‘죽어라’라고 했던 말을 사과하고 ‘죽지 말고 살아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사라진 애신을 잡으려 혈안이 된 이완익과 다카시는 고사흥의 상여 길과 49재를 피로 물들였다.

이 과정에서 애신의 큰 어머니 조씨 부인(김나운 분)은 평소 단련하던 활을 들어 일본군의 가슴을 향해 쐈고 돌을 들어 항거하던 함안댁(이정은 분)이 총을 맞자 평소 함안액을 아끼던 행랑아범(신정근 분)은 오열했다. 그리고 애신 일가를 돕던 김희성(변요한 분)마저 총살될 위기의 순간, 이제는 정체를 숨긴 아가씨가 아니라 온전히 의병이 되어 돌아온 애신과 의병들이 조선의 목숨들을 지켰다.

시청자들은 “애국심 돋게 하는 19회였다” “국력이 없으니 처참한 꼴을 당했다, 친일파 단죄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큰어머니 활 쏘는 모습 너무 멋지다” “함안댁 절대 죽으면 안 돼” 등 제대로 감정이입 된 댓글을 날이 밝은 오늘까지도 올리고 있다.

사실 매회 본방사수 ‘미스터 션샤인’을 기다리는 애시청자는 기자만이 아닌 건 읽을 새 없이 쉼 없이 올라오는 실시간 댓글을 봐도 알 수 있다. 그 가운데 한 명, 피바람이 몰아칠 것을 예상한 못 한 채 19회를 기다리던 수많은 시청자 중의 한 명이 이 사람, 김경화 아나운서다.

 

▲ 김경화 아나운서 SNS 캡처


생방을 기다리는 마음이 물씬 배어나오는 한 장의 사진, 마침 19회에서는 평소보다 출연 분량이 적어 아쉬웠던 쿠도 히나, 김민정 배우의 팬들에게 재미있는 선물이 되었으면 마음으로 소개한다. 쿠도 히나는 이 모든 핏빛 만행의 주역이 자신의 아버지 이완익의 짓임을 알고,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눈에도 이완익은 나쁜 사람으로 읽히는 것을 듣고, 글로리 빈관 뒤뜰에서 오열했다. 펜싱 칼을 휘두르며, 모든 인물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중심인물로서 활약해 오던 강인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장면으로 오열의 이유가 아직은 드러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그 아쉬움을 달래 주는 컷, ‘미스터 션샤인’ 애시청자 김경화 아나운서가 19회를 기다리며 SNS에 올린 사진으로, 본인의 설명처럼 쿠도 히나 김민정 옆에 자신을 세웠다. 순간 ‘아, 닮았다’라는 생각 속에 자세히 살필수록 이목구비가 참으로 닮았다. 각종 드라마에 까메오나 조단역으로 출연하는 ‘신인배우’ 김경화의 선배 배우를 향한 동경도 엿보인다.

 

▲ 김경화 아나운서 SNS 캡처


보는 눈은 비슷한가 보다. 댓글을 봐도 “늘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처음 봤을 때부터 닮았다고 생각함” “목소리 톤이 화법이 비슷해서 이미지가 같아 보여요” “웬일, 이렇게 보니 닮았어. 내가 김민정 완전 팬인데. 두 분 다 제가 왕팬입니다” 등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다. 또 김경화 아나운서가 평소 ‘미스터 션샤인’에 대한 감상 글들을 올렸던 걸 알고 있는 팬은 “동매를 기다리는 경화님”이라는 말로 유연석, 구동매 팬임을 확인케 했다.

심장이 뜨거워졌다 답답해졌다 ‘가슴 아렸던’ 19회를 잠시 잊고 새로운 즐거움을 줄 20회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진짜 닮았나 살피는 재미, 망중한의 여유를 즐겨 보자. 

 

KPI뉴스 / 홍종선 기자 duna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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