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왕족, Shaikha Moaza 공주가 공동설립자로 참여
한국 블록체인 기업이 중동의 금융중심지 두바이에 가상화폐(암호화폐)거래소를 연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은 내년 1분기 두바이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LocusDAX'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거래소 설립엔 두바이 왕족이 참여한다. 이상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 대표와 세이카 모아자(Shaikha Moaza Obaid Suhail Al Maktoum) 공주가 공동 설립자다. 세이카 모아자 공주는 건강관리,서비스, 부동산, 교육, 정보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70여개를 추진한 이력이 있으며 두바이 기업 Pride Group의장을 맡고 있다.
로커스체인은 한국 블록체인 기업, '블룸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신개념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상윤 대표는 블룸테크 대표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로커스체인에 대해 "1세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이나 2세대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안고 있는 속도문제를 해결한 블록체인 플랫폼의 완결판"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LocusDAX는 블룸테크놀로지가 운영·관리를 포함해 시스템 구축 전반을 맡는다.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기축통화격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로커스토큰 등을 미 달러나 디르함으로 살 수 있도록 금융계좌와의 연동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은 LocusDAX가 문을 열면 막대한 오일달러 등 두바이의 풍부한 유동성 자본시장을 기반으로 빠른 시간 안에 세계적 대형 거래소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이카 모아자 공주는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을 통해 "로커스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두바이에 혁신적인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LocusDAX는 이 지역 최초의 영향력 있는 디지털자산 거래소가 될 것이며 LocusDAX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많은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상윤 대표는 "LocusDAX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큰 관심을 일으킬 것"이라며 "두바이를 전세계 디지털 통화 시장의 금융 본거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은 현재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의 에너지, 자원, 통신, 전자 분야의 상다수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과 40여 전략적 제휴계약을 맺었으며 나이지리아, 인도, 아프카니스탄 등 여러 나라의 자선 단체들과 자선사업 전반에 걸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최근에는 인도의 여행 서비스 기업인 레츠플라이프리(Lets Fly Free)와 가입 및 여행 상품 결제 수단으로 로커스체인을 사용하는데 합의, 실사용을 앞두고 있다.
◆ 이상윤 대표는
명실공히 컴퓨터게임 개발 1세대다. 중학생 시절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돈을 벌었다고 한다. 고2 때인 1988년 '대마성'이라는 한국 최초의 상용 컴퓨터게임을 만들었다. 대학생이 되어서는 아예 '판타그램'이라는 게임 개발업체를 차렸다. 그 시절 만든 '지클런트'(Zyclunt. 1995. PC Windows용 횡스크롤 액션게임), '포가튼 사가'(Forgotten Saga. 1997. PC Windows용 롤플레잉 게임)는 모두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 게임들이다.
그렇게 근 40년을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CEO로 살아왔는데 지금은 블록체인에 푹 빠져 산다.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게 이 대표의 포부다.
KPI뉴스 / 류순열 기자 ryoos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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