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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마지막회 수도권 시청률 5.5% 동시간대 1위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2-22 10:13:48
제작진 "100일 연애까지 방송"
시즌2는 5월에 첫 방송할 예정

'연애의 맛' 시즌1이 막을 내렸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마지막 회는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 시청률 5.5%를 달성해 마지막까지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 21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김종민, 구준엽 등의 마지막 출연분이 방송됐다. [TV조선 '연애의 맛'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솔직하게 정말 좋았다. 미나와 함께라서"라며 '연애의 맛'과 함께했던 날과 그 후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구준엽 오지혜는 서로의 일을 공유하며 작업실 비밀번호까지 공유하게 된 어느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보여줬다.

 

김정훈 김진아는 뜻 깊은 추억을 새겼던 날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티격태격했고 정영주 김성원은 잔잔한 떨림과 대화로 가득했던 도자기 굽는 날을 보냈다. 100일 계약 커플들의 열린 결말과 함께 고주원 김보미는 서로에게 더 도움이 되고 싶어했던 '제주 이사 작전'을 선보이며 시즌2에서의 만남을 기대케 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연애의 맛' 시즌1이 남긴 것들을 짚어봤다.

 

연애의 첫 맛 - 연애의 날 것을 담다


지난해 9월 16일 첫 방송됐던 '연애의 맛'은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가 만나는 이상적인 로맨스가 아닌, 연애 못하는 사람이 소개팅에 도전하는 어설픈 시작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어냈다.

 

데이트 코스 계획마저 출연자들의 손에 맡겼고 이로 인해 연애를 잊어버린 남녀가 할 수밖에 없는 실수들이 그대로 담겼다. 김종민은 황미나와의 소개팅 장소로 선택했던 역사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의 단체관람으로 곤혹을 치렀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계곡에서 모기약 대잔치를 벌였으며 김정훈은 놀이공원에서 김진아를 공포에 질리게 했다.

 

오지혜에게 나이를 고백하지 못했던 구준엽의 첫 만남, 정영주의 떨리는 서점 데이트, 고주원과 김보미가 지치도록 걸었던 자작나무 숲길 만남 등은 완벽보다 더 떨리는 어설픈 시작을 보여줘 공감과 응원을 자아냈다.

 

연애의 중간 맛 - 한 번쯤 꼭 겪어봤을 떨림

 

'종미나 커플' 김종민 황미나는 표현을 하지 못했던 벽을 깨고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필연 커플' 이필모 서수연은 운명 같은 횡단보도 만남부터 결혼에 성공하는 장면 등을 선보였다. '진정 커플' 김정훈 김진아는 연애로 점점 닮아가는 변화를 보여줬고 '오구 커플' 구준엽 오지혜는 조심스러운 만큼 점점 더 다정해졌다.

 

▲ 21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고주원 김보미의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TV조선 '연애의 맛' 캡처]

 

'영원 커플' 정영주 김성원은 공통점이 많은 서로에게 끌렸고 고주원 김보미는 시행착오가 많아 더 응원하고 싶은 장거리 연애를 보여줬다. '연애의 맛'은 출연진이 서로에게 점점 가까워지면서 어느 순간 떨림이 급증되는 연애의 시발점을 펼쳐 안방극장에 수많은 설렘 포인트를 선사했다.

 

연애의 끝 맛 - 언제나 예측불가, 상상력 증폭시키는 알쏭달쏭한 맛

 

김종민은 덤덤히 고백하는 '연애의 맛'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황미나와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 것, 방송이기 때문에 망설였지만 그것을 잊을 정도로 함께 있는 것이 좋았던 심정을 털어놨다. 구준엽 오지혜는 서로의 일터인 베이커리와 음악 작업실을 오고 갔고 오지혜가 구준엽을 위해 준비한 따뜻한 밸런타인 파티를 즐겼다. 김정훈 김진아는 육공 다이어리를 꾸미며 짧지만 함께 해왔던 소중한 날짜들을 되새겼다.

 

▲ 21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김정훈, 정영주 등의 마지막 출연분이 방송됐다. [TV조선 '연애의 맛' 캡처]

 

정영주 김성원은 서로의 얼굴을 수줍게 바라보며 도자기 굽기를 마친 뒤 도자기 잔이 다 마르면 막걸리를 마시자라고 훗날을 기약했다. 고주원은 김보미의 이사를 돕기 위해 열심히 일한 뒤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내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거고 내 마음이 움직이니까 행동하는 거다"고 진심을 표현했다. '연애의 맛' 마지막 회는 여느 회와 다름없이 커플들의 일상 이야기를 보여주며 상상력을 증폭시키는 마무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제작진은 "최화정 씨의 멘트처럼 연애의 끝은 결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100일의 계약연애까지만 '연애의 맛' 시즌1에서 보여주고 그 후의 이야기는 온전히 커플들의 자유에 맡긴다"며 "진솔한 용기를 내준 출연자들, 오로지 그 마음을 보고 만남을 맺어갔던 소개팅 차가자들, 그리고 '연애의 맛'에 울고 웃으며 진한 호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연애의 맛'은 잠시 재정비에 들어가 따뜻해질 무렵 돌아온다. 더 새로운 감성으로 무장해 컴백할 '연애의 맛' 시즌2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연애의 맛' 시즌2는 5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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