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연준 금리 인상 공포…美증시 38년 만에 최악의 12월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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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상 공포…美증시 38년 만에 최악의 12월 성적표

남국성
기사승인 : 2018-12-18 08:46:37
다우 2.11%, S&P 2.08, 나스닥 2.27%↓
트럼프 대통령, 연준 기준금리 인상 경고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폭락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07.53포인트(2.11%) 하락한 2만3592.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4.01포인트(2.08%) 하락한 2545.9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93포인트(2.27%) 떨어진 6753.73에 거래를 마쳤다.   

 

▲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뉴욕 증시가 2% 이상 폭락했다. [뉴시스]

 

연준은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12월 중 뉴욕증시 폭락은 미국 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공포로 38년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 인상 움직임에 경고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바깥 세상은 난리났다. 하지만 우리는 인플레이션도 거의 없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문제는 연준이 또 금리를 인상하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17일 연준을 미국 경제성장의 가장 큰 위협으로 손꼽았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CNBC의 '스쿽 온 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거의 없는 탄탄한 성장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매파 기조에서 한 발 물러날 경우 단기적으로 증시 상승에 모멘텀이 될 수 있겠지만 내년에 현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리 건드라크 더블라인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호재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소형주에 이어 대형주, 블루칩까지 베어마켓에 진입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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